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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청 전경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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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사전공지 없이 늦추면서 공무원 내부에서 불만과 반발이 표출되고 있다. 항간에서는 '특정인을 위한 맞춤인사'라는 말까지 나온다.  

강릉시는 지난 21일 상반기 인사운영 일정 및 승진예상 인원이 담긴 '2020년 상반기 인사운영(5급이상) 예고'를 공지했다. 예고안에는 4급 28일, 5급 31일을 인사발령자로 공지했다. 이는 통상적인 정기 인사에 비해 한 달 가까이 늦어진 것이다.

그러자 같은 날 강릉시 내부 익명 게시판에는 이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인사란?"이라는 제목으로 강릉시 인사에 대한 불공정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글쓴이는 "인사란 공정하고도 적정한 시기에 이루어져야 하고 특정인에 대한 특혜를 주려는 인사는 대다수 공무원들이 의혹을 가질 것이다"고 지적한 후 이어 "몇가지 의문과 공정하지 못함을 법과 조례에 위반되는 사항을 공유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먼저 "조례상 인사는 매월 1월과 7월에 정기 인사가 진행되는데, 그 시기를 놓치면 승진대상자의 불이익은 누가 책임지는가?"고 반문했다. 이어 "5급 이상 인사예고가 있었다"며 "승진대상자의 최소근무 기한을 기다린 듯 한 인사는 공정성을 충분히 훼손하고 특혜성에 의문이 있다"면서 특정인의 승진을 위한 맞춤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강릉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알권리(인사가 늦어지는 이유)는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기에 그들만의 그 누구만을 위한 인사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시기 일시와 알권리가 사장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 글에는 "인사에 반영은 안되더라도 직원들이 상급자를 바라보는 기초적인 작은 잣대로 시장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다면평가가 필요하다", "형평성과 합리적인 인사가 법과조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길 바라며, 공정하게 되기를 바라는게 욕심이 아니길 바란다", "인사부서가 뭔 잘못이 있겠어요. 인사를 개인 전유물로 생각하지 맙시다", "외부인사가 필요합니다", "공정하고 적정한 시기에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사과에서는 힘을 써주지시를 바란다" 등 댓글이 달렸다.

강릉시 한 관계자는 "아무리 익명 게시판이라고 하더라도 IP가 공개되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기가 부담스럽다. 그런데 이렇게 한 걸 보면 그만큼 불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태그:#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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