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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4일 김병오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장으로부터 ‘2019 올해의 환경인상’을 받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21일 김병오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장으로부터 ‘2019 올해의 환경인상’을 받고 있다.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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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 자동노면살수 시스템 설치, 온실가스 '기존 배출량'보다 3만3988톤(6.9%) 감축, 2022년까지 친환경 전기버스 1,000대 도입 등.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011년 '환경수도'를 선언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벌여온 사업들이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해 `환경수도 수원`의 비전과 환경정책 성과 등을 직접 발표해, 막강한 경쟁자였던 부산·인천광역시를 제치고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유치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이런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21일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로부터 '2019 올해의 환경인상'을 받았다.

'환경수도 수원'을 위한 사업들

염태영 시장은 물순환 도시,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사업 등을 펼치며 '환경수도 수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빗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은 대표적인 '물순환 도시' 사업이다. 민선 6기 시민 약속사업으로 '레인시티 수원 시즌2 사업'을 선정했고, 2014년 환경부와 함께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 시범사업을 펼쳐 장안구청 청사에 '그린 빗물 인프라'를 조성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도로를 비롯한 3개소에는 자동노면살수 시스템을 설치했다. 미세먼지·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저장한 빗물을 도로에 뿌려 먼지를 줄이고, 열기를 식힌다. 노면 살수 차량을 운행할 때도 빗물 저장고(저류조)에 모아둔 빗물을 사용한다.

온실가스 감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1차 계획 기간'(2015~17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 배출량'보다 3만3988톤(6.9%)이나 줄였다.

또한,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미세먼지 개선 목표'로 설정하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도시 숲을 2022년까지 30%가량 확대(2019년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 확산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2022년까지 전기버스 1,000대 도입'을 목표로 세웠다. 수원시는 지난해 1월 수원여객운수(주)와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버스 94대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북부 공영차고지를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부지로 제공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충전기 96기를 갖춘 충전 인프라 준공식을 열었다.

골리앗 제치고 아·태 환경장관포럼 유치 성공한 배경은?

'환경수도 수원'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염태영 시장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수원시가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개최지 공모에 참여했을 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말이 나왔다. 수원시와 함께 1차 관문을 통과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는 국제행사 경험이 풍부했지만,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는 국제행사의 인프라와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열세를 뒤집기 위해 수원시만의 풍부한 문화·환경 인프라, 혁신환경정책 우수사례, 자치단체장의 강력한 유치 의지 등을 앞세웠다. 무엇보다 염태영 시장이 직접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 발표자로 나서서, `환경수도 수원`의 비전을 설명하고, 포럼 개최 이후 한 단계 발전될 환경수도 정책을 제시했다.

그 결과 수원시는 부산·인천광역시를 제치고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와 박형길 수원남부경찰서장도 유치전에 힘을 보탰다고 한다.

올해 9월 8~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다. 41개국 정부(환경장관)·국제기구·비정부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해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등 환경 문제를 논의한다. 수원시는 아·태 환경장관포럼 개최로 국제사회에서 '환경수도'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전문기자협회는 소속 기자 투표로 환경보호 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인물을 '올해의 환경인상' 수상자로 선정한다. 1996년부터 선정했고, 2017년에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환경특별위원장, 2018년에는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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