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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국이 온통 단풍 소식으로 포털사이트 화면을 장식했다. 화려한 단풍 시즌도 잠시 만에 지나간 것 같고, 벌써 겨울 눈꽃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경주 김유신 장군묘 쉼터 주변은 이제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기라도 하듯 붉은 단풍나무들이 초절정의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김유신 장군묘 쉼터 단풍 소식을 전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이곳을 찾았다. 그러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사진 찍는 걸 포기하고, 햇살이 비치는 26일 오전 여기를 다시 찾아보았다.

경주 중장년층의 쉼터로 널리 알려진 김유신 장군묘 쉼터 주변은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인생 사진 찍기에 바쁜 모습이다.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 단풍나무의 모습을 보며 쉼터 벤치에 앉아 일행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도 보인다.

경주 김유신 장군묘 쉼터 단풍나무는 작년까지만 해도 크고 작은 30여 그루의 단풍나무들이 단풍 숲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런데 단풍나무를 인위적으로 삽목도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자연 번식하여 조그마한 단풍나무 그루 수도 제법 많아졌다.

겨울 문턱으로 들어가는 늦가을의 마지막 모습을 보는 가장 좋은 장소가 바로 경주 김유신 장군묘 쉼터 단풍 숲이다. 앞으로 10여 일간 경주의 가을을 붉게 물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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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작년 늦가을 단풍 소식( 관련기사 : 경주의 '만추', 아직 안 끝났다http://omn.kr/1d6lk)을 기사로 올리고, 일주일 후 우연히 다시 여기를 찾았을 때였다. 관광객들 중에는 인터넷에 올라온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도 많았다. 올해 서악동 새하얀 구절초 꽃밭단지 기사도 그러했고, 여기 단풍 소식도 그렇다.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는 이런 모습들이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김유신 장군묘 쉼터 단풍 숲을 다시 찾아와 기사를 쓰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마이뉴스 기사를 공유하여 늦가을의 아름답고 화려한 경주 단풍 소식을 함께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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