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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11월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센터 2층에서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역사를 조명하는 <민주공화정 서랍>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11월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센터 2층에서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역사를 조명하는 <민주공화정 서랍> 전시를 개최한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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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시기의 상황을 조망할 수 있는 사료들을 공개한다.

서울시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센터 2층에서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역사를 조명하는 <민주공화정 서랍> 전시를 개최한다.

서랍마다 각기 다른 자료들의 사본 낱장 인쇄본이 들어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서랍을 열어 그 안에 들어있는 자료를 한 장씩 꺼내 묶으면 '나만의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역사 자료집' 한 권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임시정부 외교부장을 지낸 조소앙(본명: 조용은)의 자료 등 20여 점이 최초 공개된다.

특히 1940년 10월 9일 개정한 '대한민국 임시약헌'과 '대한민국 임시헌장 개정안 전문'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사료다.

1919년 4월 11일 상하이에서 처음 수립된 임시정부는 약헌에 "대한민국의 인민으로 공민 자격이 있는 자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있다"고 보통선거의 권리를 처음 명시했지만, 1940년의 5차 개헌에 이르러서야 선거권자의 자격을 '만 18세 이상'으로 구체화했기 때문이다. 해방 후 첫 총선을 앞두고 과도입법의원이 1947년 6월 27일 보통선거법을 만들었지만, 선거권 연령이 23세 이상으로 상향됐다가 현행 '19세 이상'으로 낮춰진 상태다.

이 밖에도 전시회에서는 약산 김원봉의 손도장이 찍혀 있는 '임시의정원 긴급제안'(1943.12.27), '대한민국 임시헌장'(1944.4.22.), '홍진 선생 약사'(1946.9.) 등의 자료들이 처음 공개된다.

대한제국 검사 출신의 홍진은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물러난 후 내부갈등이 극심했던 1926년 국무령(정부 수반)에 취임해 난맥상을 수습하려고 했던 인물이다. 홍진에 이어 국무령에 취임한 사람이 훗날 임시정부의 대명사가 된 김구다.

내달 7일에는 임시정부 비화를 비롯한 임시헌법 이야기 등 우리나라의 민주공화정 100년 역사를 주제로 한 토크쇼도 열릴 예정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전시전은 현재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임시정부의 정신을 아카이브 형태로 보다 현실감 있게 접할 수 있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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