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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이 바래고 뜯어진 삽교역사 출입구 표지판.
 색이 바래고 뜯어진 삽교역사 출입구 표지판.
ⓒ <무한정보>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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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의 관문인 장항선 삽교역사가 지역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각종 시설물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흉물스럽게 방치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

내포신도시와 충남도청을 비롯해 군내 관광지 등을 가기 위해 거치는 중요한 길목이자, 지난 2015년 4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해 기념비가 세워진 곳. 군 행정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1일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삽교역사는 출입구부터 엉망이다. 한글과 영문, 한자로 적어놓은 표지판은 색이 바래고 뜯어진 채 이용자들을 맞는다. 훼손상태가 심해 영문표지는 읽을 수 없는 지경이다.

기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내부통로와 플랫폼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철제 구조물들은 곳곳이 누렇게 변했고, 상하행선 등 승차방향과 호차번호를 알리는 안내판은 지저분한 모습으로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그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누렇게 변한 철제 구조물과 지저분한 안내판 아래서 이용자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누렇게 변한 철제 구조물과 지저분한 안내판 아래서 이용자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 <무한정보>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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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공장’을 연상시킬 정도로 심각하게 녹이 슨 플랫폼 위 기둥들.
 ‘폐공장’을 연상시킬 정도로 심각하게 녹이 슨 플랫폼 위 기둥들.
ⓒ <무한정보>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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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심각한 것은 주변 도로에서도 훤히 들여다보이는 지붕이다. 그 위로 솟아있는 수십개의 흰색 기둥들은 오랜 기간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폐공장'을 방불케 한다. 거의 대부분 공공건물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녹이 슬었다.

주민 조아무개씨는 "방치에 가까운 관리다. 충남도청 관문이라는 게 부끄럽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삽교역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충남지역본부에서도 알고 있는 내용"이라며 "내년쯤에 예산을 확보해 정비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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