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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양군수 부임 행차.(사진=뉴스사천DB)
 ▲ 곤양군수 부임 행차.(사진=뉴스사천DB)
ⓒ 바른지역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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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렀거라~ 곤양 군수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제5회 곤양 비봉내축제가 9월 27일부터 이틀간 곤양생활체육시설 일원에서 지역민과 향우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비봉내(飛鳳川)는 국가하천인 곤양천 주변의 형상이 하늘을 나는 봉황의 형상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곤양면은 세종1년(1419년) 곤남군으로 승격해 1914년 사천군으로 병합될 때까지 495년동안 사천 서부지역의 중심지였던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다. 지금도 서부 3개면 상거래 중심축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 곤양초 풍물부의 풍물놀이.(사진=뉴스사천DB)
 ▲ 곤양초 풍물부의 풍물놀이.(사진=뉴스사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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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내 축제는 지역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되돌아보며 활기차고 번성했던 옛 곤양의 모습을 재현하고, 지역민이 함께 꿈을 펼쳐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축제는 27일 곤양초등학교 풍물부의 풍물놀이로 문을 열었다. 

이어 메인 행사로 옛 곤양군수 부임 행차 재현 행사가 열렸다. 송도근 시장이 옛 곤양군수로 분장했고, 지역민들이 이방, 기생, 포졸 등의 역할을 맡아 가장행렬을 벌였다. 행렬은 곤양종합시장에서부터 북문교를 지나 곤양생활체육시설 일원으로 도착했다. 
 
 ▲ 인절미 나누기.(사진=뉴스사천DB)
 ▲ 인절미 나누기.(사진=뉴스사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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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부임 행차 이후 특설무대 주변에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절미 나누기 행사, 밸리, 라인, 줌바댄스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3시부터 곤양초등학교와 곤양중학교 학생 120여 명이 참가한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과, 곤양면 송전리 출신으로 곤양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펼쳤던 김진곤 선생의 '김진곤 만세운동' 재현이 펼쳐졌다.
 
 ▲ 라인댄스.(사진=뉴스사천DB)
 ▲ 라인댄스.(사진=뉴스사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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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6시30분부터는 곤양천 둑방길 코스모스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27일 저녁부터 쏟아진 비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가해 왕복 7km 코스를 걸었다. 이날 싸이클대회, 밴드 공연, 어린이집 공연, 마술 공연, 문화재단 측에서 준비한 공연 등도 이어졌다.  

올해 행사장 주변에는 3구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 식당 부스 등이 준비됐다.

또한, 곤양생활체육시설 내 축구장에는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등의 놀이시설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사진=뉴스사천DB)
 ▲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사진=뉴스사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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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와 관련해 일부 주민들은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한 주민은 "작년까지 곤양종합시장 일원에서 열리던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곤양생활체육시설 일원에서 열렸는데 확실히 공연은 풍성해 졌다"면서도 "팜플렛에 나온 부스 배치도와는 달리 관람석과 가까운 입구 쪽에 식당가 부스가 위치해 사람들이 안쪽에 있는 체험부스까지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행사장 위치가 곤양의 중심지와는 멀어진 만큼 일부러 행사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아니면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또, 비봉내 축제만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나 체험에 있어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문가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체험부스에서 체험을 즐기는 주민들.(사진=뉴스사천DB)
 ▲ 체험부스에서 체험을 즐기는 주민들.(사진=뉴스사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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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비봉내 축제는 236명의 군수가 부임했던 옛 곤양군의 명성을 회복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무대 구성과 장치 등 발전하는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내년에 더욱 발전된 축제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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