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조국 수석은 이날 '일본회의의 정체'라는 책을 들고 회의에 참석했다.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조국 수석은 이날 "일본회의의 정체"라는 책을 들고 회의에 참석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와대를 떠나면서 그동안 자신을 비난해온 일부 야당과 언론에 '존중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청와대에 입성한 지 26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는 조 수석은 26일 '퇴임의 변'에서 "존경하는 대통령을 보좌했던 일, 격무였지만 영광이었다"라며 "대통령의 비전, 의지, 인내, 결단 등을 가까이서 목도했던 경험은 평생 소중히 간직할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조 수석은 "민정수석으로서 '촛불명예혁명'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하여 법과 원칙을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하였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또한 민정수석의 관례적 모습과 달리, 주권자 국민과 공개적으로 소통하면서 업무를 수행했다"라고 자평했다.

조 수석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는 동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으로 대표되는 '문재인표 검찰개혁'을 추진해왔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요 현안들과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해왔다. 

조 수석은 "업무수행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부분이 있었다, 오롯이 저의 비재(非才)와 불민(不敏)함 탓이다"라며 자책하는 말도 남겼다.

이어 조 수석은 "저를 향하여 격렬한 비난과 신랄한 야유를 보내온 일부 야당과 언론에 존중의 의사를 표한다"라며 "고위공직자로서 기꺼이 감내해야 할 부담이었고, 반추(反芻)의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조 수석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희구하는 애국심만큼은 같으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조 수석은 오는 8월 초에 단행될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발탁이 유력하다. 그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될 경우 이명박 정부의 권재진 민정수석에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직행하는 두 번째 인사로 기록될 예정이다.

[관련 기사]
조국 민정수석, 26개월 만에 청와대 떠난다(http://omn.kr/1k6l9)

댓글2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