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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 5당 대표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 문 대통령, 여야 5당 대표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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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해찬)·자유한국당(황교안)·바른미래당(손학규)·민주평화당(정동영)·정의당(심상정) 등 여야 5당 대표는 일본 정부의 수입 제한조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범국가적인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18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만나 일본 정부의 수입 제한조치 사태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뒤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발표된 공동발표문에 따르면, 정부와 여야는 일본의 수출 제한조치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핵심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특히 범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한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이 이날 제안한 한일정상회담 개최나 대일특사 파견 등은 공동발표문에 담기지 않았다. 다만 "다양한 차원의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촉구한 여야 5당 대표에게 문 대통령이 공감을 나타내면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해 한일정상회담 개최나 대일특사 파견 가능성을 남겨두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회동은 애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대화가 길어져 16개월 만의 회동은 오후 7시께야 끝났다. 하지만 길어진 대화 시간만큼 '충분하고 실질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모두발언이 끝난 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현 경제상황 등을 브리핑했다.

다음은 공동발표문 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아래의 사항에 대하여 인식을 공유했다.

1.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보복이며, 한일 양국의 우호적, 상호 호혜적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라는데 정부와 여야는 인식을 같이한다. 일본 정부는 경제보복 조치를 즉시 철회하고,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의 추가적 조치는 한일관계 및 동북아 안보협력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외교적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 여야 당대표는 정부에 대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차원의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촉구하였으며,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3. 정부와 여야는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우리 경제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국가경제의 펀더멘털 및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또한 범국가적 차원의 대응을 위해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한다.

4. 정부는 여야와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통과 통합을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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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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