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한국민족춤제전 개막식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인사말을  한 후 자리에 앉고 있다.
▲ 한국민족춤제전 개막식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인사말을 한 후 자리에 앉고 있다.
ⓒ 채원희

관련사진보기


깽쇠는 갈라쳐 판을 열고,
장고는 몰아쳐 떼를 부르고
징은 후려쳐 길을 내고
북은 쌔려쳐 전 분단의 벽,
제국의 불야성을 몽창 쓸어안고 무너져라. -백기완


사단법인 한국민족춤협회와 사단법인 한국민족춤협회 청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 한국민족춤제전 '평화의 춤판' 의 막이 올랐다.  

지난 1일 개막식 '민족춤 잇수다'를 시작으로, 2일~5일까지 나흘간은 젊은춤 축전을, 6일~7일까지는 선배 춤꾼들이 다양한 기량을 선보이는 춤판이 펼쳐진다.

특별히  2019년 한국민족춤제전은 젊은 춤꾼들이 마음껏 춤판을 벌이고 격려의 상금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젊은춤축전은 2일 전통춤판에서 8편의 작품을 올렸고, 3일~5일까지 창작춤판에서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젊음춤축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교수 경력의 전문 심사위원과 관객심사단이 심사한 점수를 합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발하고 상금으로 젊은춤꾼들의 꿈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한 팀에게 주는 관객상도 마련되어 있다.

장순향 한국민족춤협회 이사장은 "자본 앞에서 대학도, 전통도, 예술이 폐과가 되고, 와해되거나 내리막길을 치닫는 현실 속에서 힘들게 버텨내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젊은춤 축전을 제전의 고갱이로 삼았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청년들이 돈이 없이도 그토록 하고싶은 무대위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와 관객, 선배 춤꾼과 젊은 후배들이 함께하는 생생의 축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비공개 심사위원과 관객심사위원의 점수를 각각 50%씩 합산해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고 밝혔다. 시상할 내역은 아래와 같다. 

대상((안민석 국회문화예술위원장상 /100만원)
최우수(고광헌 서울신문사 사장상 /각 50만원) -전통, 창작
우수(장순향 한국민족춤협회 이사장상 /각 30만원) - 전통,창작
관객상 (30만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개막식에서 "진짜 몸짓은 생명 아닌 것과 맞짱을 뜨는 것, 그래서 참 생명을 살려내는 거, 그것을 보고 몸짓, 춤이라고 하는 것"이라며 자본과 권력에 죽임당한 참 생명을 살려내는 몸짓을 이어가려는 춤꾼들의 춤판을격려했다.

채희완 사단법인 한국민족춤협회 고문은 "민족춤은 죽었고, 춤을 금압시켜 죽임을 당한 시대"라며 "춤의 영원한 주제는 죽음맞이, 죽음퇴치다. 민족의 생명을 옭죄는 죽음맞이춤으로 민족춤제전의 말문을 열자"고 말했다. 이어 "죽음맞이춤은 춤출 수 없는 죽음을, 춤출 수 없게 하는 죽임을 맞이하는 춤이니 죽음맞이춤으로 춤판을 열고, 민족의 미적 삶을 되살리는 죽임퇴치춤으로 민족춤의 신명을 불러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2019 한국민족춤제전  준비위원들 장순향 한국민족춤협회 이사장 등 준비위원이 포즈를 취했다
▲ 2019 한국민족춤제전 준비위원들 장순향 한국민족춤협회 이사장 등 준비위원이 포즈를 취했다
ⓒ 한국민족춤협회

관련사진보기

 
장순향 사단법인 한국민족춤협회 이사장은 "춤꾼은 온몸이 한 줌의 땀방울이 되어 해방의 강물 속에 티도 없이 사라져야 굽이치는 자기 춤을 얻는다고 한다. 그렇게 살고자 몇십 년 거리에서 현장에서 노동의 새벽 밝히는 시대를 관통하며 함께 춤추며 건너왔다"며 "어깨 걸고 함께 떼춤을 추며 분단의 벽을 부수고 다함께 하나가 되어 덩실 덩실 신명의 춤판을 벌이자"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한국민족춤제전은 오는 7일(일)까지 대학로 동양극장 2관에서 열린다. 
 
한국민족춤제전 2019 한국민족춤제전 '평화의 몸짓'
▲ 한국민족춤제전 2019 한국민족춤제전 "평화의 몸짓"
ⓒ 한국민족춤협회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한국민족춤제전은 오는 7일 일요일까지 대학로 동양극장 2관에서 펼쳐지며 전석 3만원인 티켓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2019 한국민족춤제전 ‘평화의 몸짓’
언제 : 7.1(월) ~ 7. 7(일)
어디서;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 혜화역 1번 출구, 동성고 역)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