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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케세이퍼시픽 항공사의 동성애 커플 광고 논란을 보도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갈무리.
 홍콩 케세이퍼시픽 항공사의 동성애 커플 광고 논란을 보도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갈무리.
ⓒ 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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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하철과 홍콩국제공항이 '동성애 광고'를 거부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홍콩 최대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1일 홍콩 지하철과 홍콩국제공항은 동성애 커플이 등장하는 광고를 내걸었다가 논란이 되자 곧바로 철회했다.

이 광고는 홍콩의 케세이퍼시픽 항공사가 최근 '다양성을 존중한다'라는 캠페인을 시작하며 제작한 광고로 두 명의 남성이 손을 잡고 해변을 거니는 모습을 담아 주요 지하철역, 공항, 백화점 등에 걸었다.

그러나 홍콩 지하철과 홍콩국제공항 측이 광고 게재를 중단하자 성소수자 활동가들이 반발했고, 결국 홍콩 지하철 측은 하루 만에 결정을 뒤집고 다시 해당 광고를 게재하기로 했다.

반면, 홍콩국제공항 측은 "자체적인 광고 게재 기준에 맞지 않는다"라면서 광고 게재를 거듭 거부했다. 또한 광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구체적인 기준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성소수자 활동가들은 해당 광고를 소셜미디어에 올려 퍼뜨리면서 홍콩국제공항 측의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

홍콩 최초의 동성애자 입법회 의원인 리치먼드 첸은 "해당 광고에서 어떠한 문제도 찾을 수 없다"라며 "관용에 대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적인 목표에도 부합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고 게재를 거부한) 공항 측의 결정은 끔찍하다"라며 "공항 측에 압력을 넣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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