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한미 주요 군지휘관들을 동시에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이날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케네스 윌즈바흐 부사령관, 제임스 루크맨 기획참모부장, 토니 번파인 주한 미특전사령관, 패트릭 도나호 주한 미8군 작전부사령관이, 한국 측에서는 정병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서욱 육군 참모총장과 심승섭 해군 참모총장, 원인철 공군 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하노이 담판이 결렬된 이후 교착된 북미 비핵화 협상을 재기하기 위한 한미 공조와 대화 기조의 중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7월과 12월, 2018년 11월에도 주요 군 지휘부 초청
 
문 대통령, 임기마친 브룩스 사령관과 악수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미군 주요직위자 격려 차담회에서 2년 6개월여 임기를 마치고 다음 달 한국을 떠나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1월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미군 주요직위자 격려 차담회에서 2년 6개월여 임기를 마치고 12월 한국을 떠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취임한 이후 해마다 군 주요 지휘부나 한미 주요 군지휘부를 청와대에 초청한 적이 있다. 

먼저, 취임한 직후인 지난 2017년 7월 18일 전(한민구)·현직(송영무)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기무사령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인 지금은 국방과 안보가 더욱 더 절박하다"라며 "국방은 정권이 교체되거나 지휘관이 바뀐다고 해서 결코 틈이 생겨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8일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2‧3군 사령관 등 전국 주요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불러 격려했다. 이날 오찬에는 토마스 버거슨 주한 미7공군사령관과 토마스 제임스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부장도 참석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안보와 평화는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지켜질 수 있음을 우리는 늘 명심해야 한다"라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와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은 따로 뗄 수 없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8년 11월 5일에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케네스 윌즈바흐 주한미군 부사령관, 마이클 빌스 한미연합사 참모장과 제임스 루크맨 기획참모부장, 제임스 크래프트 작전참모부장, 앤드류 주크넬리스 주한 미8군 전시 참모장 등 주한 미군 주요 직위자를 초청해 차담회를 열었다. 당시 차담회는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싱가포르)이 진행된 뒤 열린 행사였다.

이런 상황을 헤아린 듯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지난 1년간 우리 한반도에서 정말 놀라운 극적 변화를 만들어냈다"라며 "한반도를 덮어 누르던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를 걷어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의 구축이라는 희망을 만들어냈다"라고 평가했다.

국방부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한 행사"

그런 가운데 한미 주요 군지휘관을 동시에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한미 주요 군지휘관 초청 오찬간담회는 애초 문 대통령의 주간일정에는 없었던 것이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번 주 일정에 추가된 것이다"라며 "한미 주요 군지휘관들을 격려하는 오찬이다"라고 전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도 "특별한 계기가 있기보다는 한미 군수뇌부에 대한 격려 차원이고,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오찬 간담회 참석자에 토니 번파인 주한미특전사령관과 패트릭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 등이 참석한 걸 두고 '특별한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지만, 최 대변인은 "그것(격려와 한미공조 강조 등) 외에 다른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답변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