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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는 양평 용문산 자락에 위치한 거찰입니다. 산이 깊은 만큼 사찰 또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지요. 기록에 의하면 신라 신덕왕 2년(913년) 혹은 경순왕(927~935년) 재임 기간에 세워진 고찰이기도 합니다.

유구한 역사의 용문사. 그러나 용문사를 더욱 유명하게 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동양 최대라 불리는 수령 약 11,000년의 은행나무입니다. 높이 42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14m의 용문사 은행나무는 원주 반계리의 은행나무, 운길산 수종사의 은행나무 등과 비교해 그 높이나 규모에서 월등한 편이지요.

전국의 유명한 나무들이 으레 그렇듯이 용문사 은행나무도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설움에 금강산에 가다가 심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은 것이 나무가 됐다는 설을 안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이 나무가 1,000년은 훌쩍 넘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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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는 또한 의병 전투지로도 유명합니다. 양평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모티브로 삼았던 의병 사진이 찍힌 곳으로, 1907년 후기 의병의 주요 활동 공간이었는데요, 용문사는 그 중에서도 최고 중심지였습니다.

권득수와 조인환 의병장 등이 의병을 모집하여 용문사에 식량과 무기를 비축해 놓고 근거지삼아 항일운동을 하였고, 1907년 8월 24일에는 일본 보병군 제52연대 제9중대와 용문사에서 격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사찰은 파괴되었지만 은행나무는 살아남았고, 전각들은 중수되어 지금에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부처님 오신 날. 양평 용문산 용문사로 나들이 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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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지금은 비록 회사에 몸이 묶여 있지만 언제가는 꼭 공부를 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