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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천년고찰 순천 선암사를 찾아갔다. 조계산 장군봉 아래에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오후에 보슬보슬 내리던 봄비가 선암사에 이르자 거짓말처럼 그쳤다.

금세 열린 구름사이로 맑은 햇살이 마구 쏟아진다. 나무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린 물방울들은 해빛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어디서도 쉬이 볼 수 없는 황홀한 풍경이다.

산사를 향해 숲길을 따라 걷는 계곡의 물 소리도 맑고 투명하다. 물소리에는 흥이 있고 노래도 았다. 물소리에 취하고 꽃같은 물방울에 반해 정신없이 산사를 향해 갔다. 아치형 돌다리가 시선을 끈다. 선암사의 보물로 '승선교'라 이름이 붙어 있다. 계곡은 다시 강선루를 지나 두 갈래로 갈라선다. 계곡이 갈라지는 곳에 선암사가 천년의 세월을 자랑하며 반갑게 맞아준다.

눈에 들어온 선암사는 건물과 터가 오래되어 낡았으나 노승처럼 편안하고 푸근하게 다가왔다.

홍매를 비롯한 노거수들은 선암사의 자랑으로 고찰의 멋을 한껏 더해주고 소나무 백일홍은 수령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고목으로 자태가 아름답다. 50 여그루의 선암매는 산사 곳곳에 피어 산사를 돌아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선암사는 2018년 6월 '산사,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야생차를 마실 수 있는 한옥 다원과 수령이 오랜된 편백나무 숲이 있어 사색의 즐거움을 더 느끼게 하는 곳으로 홍매가 피는 3월이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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