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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심판 관련 기자회견을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심판 관련 기자회견을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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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탄핵 심판을 조작이라고 비난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 심판은 사기(hoax)"라며 "미국에 매우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등 백악관 참모진이 상원에서 진행하는 탄핵 심판에 나서 증언하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도 국가 안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해 "그는 내가 다른 나라 정상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다"라며 "내가 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원에서 공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나는 (증인 소환을) 상원에 맡길 것"이라며 "상원이 그것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탄핵 심판에 직접 출석하는 것에 대해서도 "당연히 앞줄에 앉아 부패한 (민주당 의원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라며 "하지만 나의 변호인단이 곤란해질 것"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탄핵 심판이 길어져도 좋다고 본다"라며 "나의 지지율은 역대 최고"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군사원조를 대가로 내세워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의 비리 혐의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권한을 남용해 대선에 개입한 것이라면서 탄핵 소추안을 가결해 상원에 넘겼다. 그러나 상원은 집권당인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탄핵이 최종 가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공화당은 탄핵 심판 첫날인 21일에도 민주당이 요구한 정부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안을 모두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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