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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가 청주시에 추진중인 LNG건립문제에 대한 찬반입장을 밝혀달라는 시민단체의 요구에 청주권 국회의원 6명중 5명이 입장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청주시에 추진중인 LNG건립문제에 대한 찬반입장을 밝혀달라는 시민단체의 요구에 청주권 국회의원 6명중 5명이 입장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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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시에 추진중인 LNG 건립 문제에 대한 찬반입장을 밝혀달라는 시민단체의 요구에 청주권 국회의원 6명 중 5명이 입장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권 국회의원중 김종대(정의당) 국회의원만이 유일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월 초 '미세먼지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이하 미세먼지대책위)는 청주지역 현역국회원 6명에게 공문을 보내 찬반입장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미세먼지대책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입장을 전달한 의원은 김종대 국회의원 한명 뿐이다.

LNG발전소 건립 예정지를 지역구로 둔 도종환(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변재일‧오제세(더불어민주당)의원 모두 찬반을 떠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과 김수민(바른미래당‧비례) 의원도 답변하지 않았다.

미세먼지대책위 관계자는 "정우택의원과 김수민 의원은 답변이 전혀 없었고 민주당 의원쪽에선 '입장을 이야기 할 수 없다. 정당의 입장도 있고 답변하기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또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김종대 "기업 이익이 공익에 우선할 수 없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이 답변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김종대 국회의원은 답변서를 통해 'LNG발전소 건립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답변서에서 "하이닉스가 지으려는 발전소가 585㎿급의 초대용량 발전시설로 청주시의 대기질을 회복불능의 상태로 빠트릴 것이 뻔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발전소 부지 반경 1㎞ 안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다"며 "이 발전소는 오직 SK하이닉스만을 위해 짓는 시설로 기업의 이익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해야 하는 공익에 우선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눈앞의 개발 이익에 눈이 멀어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무너뜨리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공단조성에는 단호히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청주시에 추진중인 LNG건립문제에 대한 찬반입장을 밝혀달라는 시민단체의 요구에 청주권 국회의원 6명중 5명이 입장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청주시에 추진중인 LNG건립문제에 대한 찬반입장을 밝혀달라는 시민단체의 요구에 청주권 국회의원 6명중 5명이 입장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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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희 "정치인이 자기입장도 못 밝히나?" 

청주권 현역 국회의원의 침묵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21대 총선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전 도의원은 "그동안 청주지역의 정치인들은 자기 입장을 밝히지 않는 정치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구룡산 도시공원 개발 문제나 도시공원 일몰제등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단체장만 책임질 문제가 아니었다. 정치인들은 침묵하면서 책임에서 빠져나갔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인은) 분명한 자기입장이 있어야 한다. (자기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해서) 지역사회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나의 입장은 'LNG 발전소 건설에 분명하게 반대한다'는 것"이라며 "다른 정치인들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대책위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해야할 국회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의견을 밝히지 않는 것은 매우 비겁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경우 '당내입장 정리'를 핑계로 침묵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청주권 과반을 점유했다는 점에서 특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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