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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종로문화다양성사업 라운드테이블
 2019 종로문화다양성사업 라운드테이블
ⓒ 종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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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의 종로문화재단은 지난 10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2019 종로문화다양성 사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종로문화재단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존을 지향하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 예술을 매개로 한 '문화다양성 사업'을 운영해왔다. 대표적으로 2018년 시작된 <종로문화다양성 연극제>와 2019년 막을 올린 <종로문화다양성 영화제>가 있다.

<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는 종로문화재단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한 전시와 낭독공연발표회 '종로의 기록, 손의 기억'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연극제다. 올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무지개다리사업의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연극제는 문화다양성의 가치 포함 여부, 종로와 연관성 유무, 작품의 완성도가 선정기준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를 거쳐 최종 작품을 선정, 제작비를 지원한다. 올해 연극제를 통해서는 총 66개의 지원작 중, 최종 엄선된 7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종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 진행 결과, 객석점유율 95%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며 "많은 관객들이 행사의 뜻깊은 취지에 공감해준 만큼, 더욱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최원종 연출가, 이은경 연극 평론가, 손지현 프로그래머, 김상민 에무시네마 대표, 우상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좌측부터 최원종 연출가, 이은경 연극 평론가, 손지현 프로그래머, 김상민 에무시네마 대표, 우상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 종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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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문화다양성영화제>는 종로문화재단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하던 '문화다양성 영화의 날'을 확장해 영화제로 발전시킨 것이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손지현 프로그래머는 "타인의 일상을 응시하고 나의 세계에서 상상해보는 것이 문화다양성의 시작"이라며 "영화제를 통해 함께 다양성의 가치에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독립영화감독 6인이 참여한 '영화 상영회'와 감독들에게 직접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당신의 특별한 클래스'를 한 달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연극제와 영화제에 선정된 연극과 영화 총 열 네 편의 작품 역시, 장애인, 여성, 아동청소년, 예술가, 노인의 삶에 주목하여 소수문화의 이해를 통해 차이를 인정하고, 사회적 통합을 추구하는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적절히 녹여냈다.

연극 <아버지를 찾습니다>, <알츠, 하이! 뭐?>에서는 고령화시대 노인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고, 연극 <오펀스>는 가족에게 소외된 이들이 갖는 아픔과 상처에 주목하여 작품을 풀어내며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각 세대가 견뎌야 하는 불안과 성장통을 그린 영화 <벌새>, <메기>, 연극 <헤비메탈걸스>는 중학생과 청년, 40세 직장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 세대마다 갖고 있는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종로문화재단은 "올해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2020년에는 더 적극적으로 종로문화다양성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연말에 개최되었던 연극제와 영화제를 내년에는 6월과 10월로 분리 개최해 문화다양성 작품들이 연말까지 더 많은 관람객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협력단체인 에무시네마와 함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도 준비해 "참여예술가와 관람객들이 문화다양성에 대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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