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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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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최근 사망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 A씨에게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관련된 수사정보를 집요하게 요구했다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주장을 부인하며 곽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비서관은 5일 오후에 '입장문'을 통해 이러한 곽 의원의 주장에 "단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실과 다른 허구적 주장을 제보라는 이름을 달고 유포하면서 고인의 비극적 선택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곽상도 의원에게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말했다.

전날(4일) 자유한국당 '친문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백원우 별동대' 출신으로 검찰 출두 직전 극단적 선택을 한 A 수사관을 상대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수사 정보를 집요하게 요구했다는 제보가 입수됐다"라고 주장했다.

이 비서관은 "곽 의원은 저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여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라며 "설혹 근거가 약하더라도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기에 그간 어떤 억측도 감내해왔으나 이번 사안은 고인의 부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매우 저열한 행위로서 최소한의 금도를 넘어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비서관은 "오늘 곽 의원의 주장을 포함해 향후 고인의 비극적 사태를 이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저와 연결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단호히 밝혀둔다"라고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비서관은 "고인의 극단적 선택으로 저 또한 매우 충격을 받았다"라며 "고인이 편안하게 안식하시고 유가족들께서 평안하시기를 간절하게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 등에서 활동했던 이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부임했고, 지난 8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후임자로 발탁됐다(관련기사 : 김광진·정동일 '외부발탁', 이광철·유대영 '내부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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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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