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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 5일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 5일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 청와대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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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5일 낮 12시 37분]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에 판사 출신 5선 국회의원인 추미애(62)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내정자는 대구 세탁소집 둘째 딸로 태어나 대구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춘천·인천·전주 지방법원과 광주고등법원 판사 등을 거쳤다.

추 내정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뒤 서울 광진구 지역구에서 5선의 국회의원을 기록했다. 헌정사상 최초의 판사 출신 국회의원과 지역구 5선 여성의원을 기록했다.

지난 1997년에는 김대중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유세단장, 2002년에는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국민참여운동본부 공동본부장, 2007년에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다. 김대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유세단장을 맡으면서 '추다르크(추미애와 잔다르크 합성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과 미국·일본특사를 맡았다.

지난 2012년과 2017년 대선 때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각각 국민통합위원장과 상임선거대책위워장으로 활약했다.

당에서는 새천년민주당 지방자치위원장과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 최고위원, 민주통합당·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더불민주당 경제정의노동민주화특별위원장 등을, 국회에서는 제주도4.3사건진상조사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을 맡았다. 지난 2016년 8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당선돼 2018년 8월까지 여당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새천년민주당 분당 사태 당시 열린우리당 합류를 거부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참여하는 '정치적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탄핵이 부결된 뒤에는 2박 3일 동안 광주 금남로에서 5.18 망월동 묘지까지 15km를 삼보일배하며 사죄했다.

문 대통령은 추 내정자의 검찰개혁 추진력, 친문 색채가 적은 '탕평인사',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되었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켜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라며 "정계 입문 이후에는 헌정 사상 최초의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활약하며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해왔다"라고 평가했다.

고 대변인은 "판사, 국회의원으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간 추미애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차기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을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거기에 대한 입장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지금 다른 개각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유력한 총리 후보자로 검토했다가 시민사회와 노동계 등에서 거세게 반발하자 '김진표 카드'를 접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세대교체형 젊은 총리'를 발탁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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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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