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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F-15C 출격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첫 날인 4일 오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미국 공군의 F-15C가 이륙하고 있다.
▲ 미 공군 F-15C 출격 지난 2017년 12월 4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 당시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미국 공군의 F-15C가 이륙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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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한미 연합 공중훈련 계획은 북한의 반응과 상관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7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데이브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6일(현지 시각) "우리는 북한의 분노를 바탕으로 우리 훈련 규모를 조정하거나 진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스트번 대변인은 이번 훈련에서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비질런트 에이스와 다른지, 더 축소된 규모로 진행되는지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늘 여러 가지 훈련을 진행해왔다"면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은 대비태세를 확보하고 한미 전술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교관들이 북한과의 열린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필요한 공간은 허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골드파인 미국 공군참모총장도 현 상황에서는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골드파인 참모총장은 6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공군협회 조찬간담회에서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 실시되는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골드파인 참모총장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 미군 사령관, 케니스 윌즈바흐 미 7공군 사령관 등과 함께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대해 자주 논의한다며 훈련의 지속 여부는 미 행정부의 '민간 결정(civilian decision)'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골드파인 참모총장은 "그들(미국 정부)의 결정은 현 상황에서는 한국 동료들과 협력해 훈련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2018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취소했지만, 올해는 12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규모는 축소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한미 연합 공중훈련 실시 계획에 대해 "우리의 인내심이 한계점을 가까이하고 있으며 우리는 결코 미국의 무모한 군사적 움직임을 가만히 앉아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이미 합동군사연습이 조미(북미) 관계 진전을 가로막고 우리가 이미 취한 중대 조치들을 재고하는 데로 떠밀 수 있다는 데 대하여 한두 번만 강조하지 않았다"면서 "스톡홀름 조미실무협상이 결렬된 지 한 달 만에 미국이 연합공중훈련 계획을 발표한 것은 우리에 대한 대결 선언으로밖에 달리 해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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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