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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이 제1회 민족일보 조용수 언론상을 수상했다.

(사)민족일보기념사업회와 <통일뉴스>는 6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김자동 회장에게 민족일보 조용수 언론상을 시상했다.

(사)민족일보기념사업회는 "2019년 조용수언론상을 제정하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다방면으로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고 물색해 제1회 조용수 언론상 수상자로 김자동 회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민족일보> 기자를 지내고 현재까지 <민족일보>의 사시(社是) 정신을 지키며 사신 분은 김자동 회장이 거의 유일한 분이라 심사위원 모두가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오른쪽)이 제1회 민족일보 조용수 언론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동생 조용준 민족일보기념사업회 고문(왼쪽)이 참석해 김자동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를 했다.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오른쪽)이 제1회 민족일보 조용수 언론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동생 조용준 민족일보기념사업회 고문(왼쪽)이 참석해 김자동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를 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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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수언론상 심사위원회 고승우 위원장(민주언론운동연합 전 이사장, 왼쪽 두 번째)과 원희복 심사위원(민족일보기념사업회 이사장, 오른쪽 세 번째), 이계환 심사위원(통일뉴스 발행인, 오른쪽 두 번째) 등이 김자동 회장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용수언론상 심사위원회 고승우 위원장(민주언론운동연합 전 이사장, 왼쪽 두 번째)과 원희복 심사위원(민족일보기념사업회 이사장, 오른쪽 세 번째), 이계환 심사위원(통일뉴스 발행인, 오른쪽 두 번째) 등이 김자동 회장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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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동 회장은 "<민족일보> 조용수 언론상 수상은 제게 영광인 동시에, 한국 언론 역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민족일보와 조용수 선생을 기념하는 일"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자동 회장은 또한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가 이런(민족일보와 조용수 선생의) 헌신과 희생이 밑거름이 되었음을 상기해달라"며 "<민족일보>와 조용수 선생을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민족일보기념사업회는 조용수 언론상 선정 기준을 '<민족일보>와 조용수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민족일보>의 사시는 '민족의 진로를 가리키는 신문, 근로대중의 권익을 옹호하는 신문, 부정과 부패를 고발하는 신문, 조국의 통일을 절규하는 신문'이다.
  
 상영된 영상에서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의 모습이 등장하고 있다.
 상영된 영상에서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의 모습이 등장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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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동 회장은 1928년 상하이 임정청사 인근 아이런리에서 독립운동가인 부친 김의한 선생과 모친 정정화 여사 사이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김구, 이동녕, 이시영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품에서 임시정부와 함께 자랐다. 1946년 조국에 귀국한 그는 보성중학과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거쳐 <조선일보>에서 언론계 활동을 시작했다.

1961년 창간된 <민족일보>의 창간 구성원으로 참여했지만 <민족일보> 사건을 기화로 언론계를 떠났다. 그리고 1980년대 <한국전쟁의 기원>과 <모택동 전기> 등 <민족일보> 사시처럼 민족의 진로를 가리키는 일을 계속했다. 특히 1997년에 직접 '민족일보 사건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고, 초대 위원장으로 민족일보 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데 앞장섰다. 김 회장은 또한 1987년 헌법에 임시정부 법통이 명시되자, 임시정부 독립정신의 의미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를 만들어 '친일청산과 민족정기 확립'에 매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동생 조용준 민족일보기념사업회 고문이 참석해 김자동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를 했다.

이날 제1회 민족일보 조용수 언론상 시상식은 <통일뉴스> 창간 19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통일뉴스>는 지난 2007년 10월 창간 7주년 기념식에서 민족일보 기자 출신 전무배, 조용준, 김자동 선생 등으로부터 <민족일보> 영인본을 인계받고 <민족일보>를 계승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통일뉴스> 창간 19주년 기념식 및 제1회 민족일보 조용수 언론상 시상식에는 1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통일뉴스> 창간 19주년 기념식 및 제1회 민족일보 조용수 언론상 시상식에는 1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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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수(1930-1961) 선생은 1961년 2월 13일 창간한 <민족일보> 사장으로 취임했으나 5.16군사쿠데타 세력에 의해 5월 18일 체포됐고, 북한을 찬양·고무했다는 죄목으로 같은 해 12월 21일, 31세의 나이에 사형이 집행됐다. 재심 결과 서울중앙지법은 47년만인 2008년 1월 16일 무죄와 국가 배상 판결을 받아 조용수 선생은 명예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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