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4대폭력 예방강의'를 하러 온 여성 변호사에게 고성과 욕설을 내뱉은 최원석 서대문구의원(자유한국당)이 23일 자신에게 항의하러 온 민중당 서대문구위원회 측을 고성과 삿대질로 응대했다.
 "4대폭력 예방강의"를 하러 온 여성 변호사에게 고성과 욕설을 내뱉은 최원석 서대문구의원(자유한국당)이 23일 자신에게 항의하러 온 민중당 서대문구위원회 측을 고성과 삿대질로 응대했다.
ⓒ 민중당 서대문구위원회

관련사진보기

 
성폭력 예방 강의를 하러 온 여성 변호사에게 "저런 X" 등의 욕설을 내뱉은 최원석 자유한국당 서대문구의원이 주민과 강사 교육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강석미씨 외 서대문구 주민 90명과 한국폭력예방교육전문강사협회는 최 의원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한 고발장을 14일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최 의원이) 의무교육으로 진행된 4대폭력 예방교육 중 강의를 중단시키고 강사에게 막말과 욕설을 하였으며 강의를 진행한 담당 공무원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라며 "자신은 물론 다른 구의원들과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할 4대폭력 예방교육의 의무이행과 학습권을 침해했고 교육담당 공무원이 외부강사를 통해 진행하던 직무를 방해했다"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달 19일 서대문구의회에서 4대폭력 예방강의를 진행하던 이은의 변호사에게 "저런 X"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 출신의 이 변호사가 자신이 삼성에서 겪었던 성폭력 사례를 소개하자 역시 삼성 출신의 최 의원이 강의 중단을 요청하며 소란이 벌어졌고, 급기야 욕설과 고성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관련기사 : 한국당 구의원, '성폭력 강의' 여성 변호사에 "저런X" 욕설)

이후 최 의원은 서대문구의회에 항의하러 온 민중당 서대문구위원회 측을 상대로 반말과 삿대질로 응대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강사 욕설' 한국당 구의원, 이번엔 "니네 뭐야" 반말 삿대질) 서대문구의회는 최 의원 징계를 위해 윤리특위(위원장 이종석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의원)를 구성했으나, 곧장 최 의원과 이종석 위원장, 윤유현 구의장(더불어민주당), 홍길식 부의장(자유한국당) 등이 함께 국외출장(캐나다, 미국)을 떠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저런 X" 한국당 구의원, 사과 대신 적반하장 후 해외출장)
 
 성폭력 강의를 하러 온 여성 변호사에게 "저런 X" 등의 욕설을 내뱉은 최원석 자유한국당 서대문구의원이 주민과 강사 교육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강석미씨 외 서대문구 주민 90명과 한국폭력예방교육전문강사협회는 최 의원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한 고발장을 14일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
 성폭력 강의를 하러 온 여성 변호사에게 "저런 X" 등의 욕설을 내뱉은 최원석 자유한국당 서대문구의원이 주민과 강사 교육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강석미씨 외 서대문구 주민 90명과 한국폭력예방교육전문강사협회는 최 의원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한 고발장을 14일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
ⓒ 소중한

관련사진보기

 
이날 주민을 대표해 고발장을 제출한 강석미씨는 "신성한 구의회에서 성폭력 예방교육을 온 강사에게 구의원이 욕설을 내뱉은 것을 보고 주민으로서 수치스러웠다"라며 "서대문구의회는 그 동안 구의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런 문화가 바로 잡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곽진주 한국폭력예방교육전문강사협회 상임대표는 "양성평등 강의 중 여성 강사들이 청중으로부터 비슷한 저항을 많이 받는다. 양성평등 강의가 시작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이런 사례가 나오는 것을 보면 힘이 빠진다"라며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강사들의 어려움이 이번 기회를 통해 공론화됐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댓글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오마이뉴스 법조팀. 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