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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위안부' 기림의 날인 8월 14일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송파 책박물관 앞에 "기억과 인권과 평화의 정원"을 만들고 송파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시·구의원 등 시민 약 500여 명이 모여 개막식을 진행했다.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지난 2018년 관내 보인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송파구 홈페이지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자는 제안을 한 데서 시작했다. 박성수 구청장이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구에서 소녀상 제작비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131개 시민단체와 2800여 주민이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십시일반으로 1억1천만원을 모금했다. 이들은 "기억과 인권과 평화의 정원" 만드는 사업비를 부담했다.

개막을 기념하는 기념사에서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자고 제안한 보인고등학교 학생들은 자랑스러운 우리 송파의 미래"라고 칭찬한 후 "송파 평화의 소녀상은 역사를 바로 세우고 평화를 염원하는 68만 송파구민의 의지와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일본의 반국제법적이고 부당한 경제보복조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단호하면서도 냉정한 대응은 인권과 평화를 소중히하는 성숙한 역사의식의 발로라고 생각한다. 그 정신이 이번 소녀상에도 고스란히 담겨있어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 김경호 공동추진위원장은 "평화의 소녀상은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일깨워줄 것"이라며 "최근 아베의 도발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 후에는 김경수 무용가가 '풀다'라는 주제의 춤 공연을 벌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송파 평화의 소녀상 개막식 후 시민들이 붙여준 나비들이 한층 애처롭습니다.
▲ 송파 평화의 소녀상 개막식 후 시민들이 붙여준 나비들이 한층 애처롭습니다.
ⓒ 양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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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평화의 소녀상 개막식 박 성수 송파구청장의 기념사
▲ 송파 평화의 소녀상 개막식 박 성수 송파구청장의 기념사
ⓒ 양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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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평화의 소녀상제막식3
▲ 송파평화의 소녀상제막식3 
ⓒ 양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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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역할에 공감하는 바 있어 오랜 공직 생활 동안의 경험으로 고착화 된 생각에서 탈피한 시민의 시각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