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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가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엔 한강의 제1지류 공릉천이 흐르고 있다. 공원과 자전거도로가 생겨난 도심 하천을 지나다, 바닷가에서나 보았던 게와 마주쳤다. 지나가는 동네 주민에게 물어보니 민물에서 사는 참게란다.

큰 집게발을 내세우며 옆으로 슬금슬금 도망치는 모습이 참 귀엽다. 하천길에서 어른 주먹만 한 게들을 볼 수 있었던 건 소나기 덕분에 아닐까싶다. 하천에 물이 풍성해지자 천변에 사는 동물들도 덩달아 활기를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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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금속말을 타고 다니는 도시의 유목민. 매일이,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