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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2011), 김서경, 김운성.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20년간 이어온 수요 시위 1000회를 기념해 당사자의 의지와 여성 인권 투쟁을 기리기 위한 조각상으로, 시민단체가 구상하고 시민모금으로 제작됐다. 이후 '평화의 소녀상'은 전쟁과 성폭력을 없애기 위한 '기억 투쟁'의 상징으로 한국 각지를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본작의 가장 큰 특징은 보는 사람과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한 것. 관람자는 바로 옆의 낮은 의자에 앉아서 소녀와 같은 눈높이로 소녀를 바라보며 그와 공감하고 연대하게 된다.
▲ <평화의 소녀상>(2011), 김서경, 김운성.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20년간 이어온 수요 시위 1000회를 기념해 당사자의 의지와 여성 인권 투쟁을 기리기 위한 조각상으로, 시민단체가 구상하고 시민모금으로 제작됐다. 이후 "평화의 소녀상"은 전쟁과 성폭력을 없애기 위한 "기억 투쟁"의 상징으로 한국 각지를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본작의 가장 큰 특징은 보는 사람과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한 것. 관람자는 바로 옆의 낮은 의자에 앉아서 소녀와 같은 눈높이로 소녀를 바라보며 그와 공감하고 연대하게 된다.
ⓒ 아이치트리엔날레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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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표현의 부자유전, 그 이후' 기획전 실행위원회가 '평화의 소녀상' 전시 재개를 위한 협의를 공식 요청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획전 실행위원회는 아이치 트리엔날레 실행위원장인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에게 12일 전시 재개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하고 오는 16일까지 답변을 보내 달라고 밝혔다. 

앞서 기획전 실행위원회는 지난 6일 오무라 지사에게 기획전을 중단한 이유와 경위를 묻는 공개 질의서를 보냈고, 오무라 지사는 10일 "테러를 예고하거나 협박하는 전화가 사무국에 다수  접수됐다"라며 "실행위원장 전결로 긴급 피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서면으로 답했다.

그러나 실행위원회는 오무라 지사의 답변서에 전시 재개 계획이 전혀 없다는 것을 지적하며, 전시물을 보존하고 전시 재개를 전제로 하는 협의의 장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지난 1일부터 '표현의 부자유전, 그 이후' 기획전을 마련하고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을 전시했다가 우익 세력의 거센 항의와 테러 협박을 받아 결국 사흘 만에 전시 중단을 결정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대한 국가보조금 내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예술에 대한 '검열' 논란이 벌어졌고, 여러 시민·예술단체들이 반발하며 소녀상 전시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아이치현은 예술, 법률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명으로 검증위원회를 신설해 소녀상 전시와 관련한 기획전 준비 과정, 국가보조금을 받는 예술제의 입장, 위기관리 체제 등을 검증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오무라 지사는 "(이번 사태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문가 위원들의 높은 관점에서 본 솔직한 의견과 생각을 듣고 싶다"라며 "회의 내용과 보고서를 널리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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