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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스 레터'는 <오마이뉴스>에서 사는이야기·여행·문화·책동네 기사를 쓰는 시민기자를 위해 담당 에디터가 보내는 뉴스레터입니다. 격주 화요일, 기사 쓸 때 도움 될 만한 정보만을 엄선해 시민기자들의 메일함으로 찾아가겠습니다.[편집자말]
이 기사, PICK
 
[사는이야기]
최다혜 시민기자

좋은 글은 '그리고'가 아닌 '그래서'로 촘촘히 묶여있다고 합니다. 앞뒤 문장 또는 문단이 필연적인 존재처럼 이어져야 독자가 글을 읽다 '왜 갑자기 이 말이 나오지' 하는 의문을 품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소비'를 연재 중인 최다혜 시민기자는 기사에서 절약 방식만 나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절약했다'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낡은 리넨 셔츠를 5년째 입고 에코백을 든다'로만 끝내지 않고 '소비가 곧 행복이라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부연하는 식입니다. '인과'의 법칙을 잘 지킨 예를 소개합니다.

→ 절약을 자랑처럼 기록한 지 3년, 그동안 벌어진 일(http://omn.kr/1k4hq)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 글 쓰는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용법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메모하는 사람 중에서 글 안 쓰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글 쓰는 사람 중에서 메모 안 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굳이 수첩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1인 1대꼴로 스마트폰을 쓰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박상영 작가의 신작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속 등장인물은 격렬한 감정에 휩싸이자마자 메모장 앱을 열어 일기를 씁니다. 메모의 풍속도 또한 달라진 셈이죠. 글깨나 쓰는 요즘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용법은 이것 말고도 더 있습니다. 궁금하신가요? 아래 기사를 읽어보세요.

→ 허둥지둥 메모하는 일, 참 좋은 글쓰기 습관(http://omn.kr/1k9bx)

책 내는 시민기자들의 남다른 비결

최근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들의 책이 연달아 나왔습니다. 심혜진 시민기자의 <인생은 단짠단짠>, 신소영 시민기자의 <혼자 살면 어때요 좋으면 그만이지>, 문하연 시민기자의 <다락방 미술관>입니다.

이 책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년 이상 꾸준히 쓴 글을 엮어서 만든 결과물이라는 겁니다. 세 분 모두 서두르지 않되 멈추지 않고 계속 글을 써서 묵직한 책 한 권을 완성했습니다. <아기돼지 삼 형제>의 셋째가 묵묵히 벽돌을 쌓고 흙을 발라 단단한 집을 지었듯이요. 쓰는 사람의 제1 덕목은 역시 성실과 인내인가 봅니다. 심혜진·신소영·문하연 시민기자님, 축하드립니다.

→ 20년 무사고 운전자가 무면허 친구에게 건넨 조언(http://omn.kr/1k2wz)
→ 직장에서 잘린 40대 비혼 딸에게 엄마가 쓴 쪽지(http://omn.kr/1k1qb)
→ 그림 앞에서 행복한 서성임, 전시회 말고 이걸 보세요(http://omn.kr/1k8fj)

기획 비하인드 : '간헐적 별거'를 아시나요?
 
 아무리 사랑해도 누군가 나를 대신해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홀로인 시간을 통해 누군가 나를 대신하기 위해 애썼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됩니다. 아내가 불쑥 내게로 오면 설렘이 되살아납니다. 그것은 떨어져 지낸 시간의 효험이라 믿습니다.
 아내와 13년째 따로 사는 이야기를 써서 반향을 불러온 이안수 시민기자. 사진 속 인물은 이안수 기자의 아내.
ⓒ 이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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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마이뉴스>에 실린 '결혼했는데 따로살아요' 기획 기사가 SNS에서 엄청난 공유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결혼했지만 각자의 꿈을 위해 자발적 별거를 선택한 부부들의 이야기인데요. 해당 기획을 전담한 네트워크부 손지은 기자에게 기획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 '결혼했는데 따로살아요'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사실 개인적인 고민에서 출발했어요. 특히나 여성인 제게 결혼은 '희생'을 의미했는데, 주변에서 자발적 별거를 선택하는 친구들이 생겨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런 형태의 결혼 생활이 어쩌면 새로운 '경향'일 수 있겠다고 가정하고 필자를 찾아 나섰습니다. 정말로 글 써줄 만한 사람들이 줄줄이 나오더라고요."

- 부부의 사생활이 담길 수밖에 없는 기사여서 필진들이 부담스러워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사생활이 노출되니까 글 써달라 요청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미안한 마음에 기획 취지를 구구절절 설명했는데 의외로 필자들은 '쿨'했어요. <오마이뉴스>에 글이 실리는 걸 즐거운 이벤트로 여겨주셨죠. 포털사이트에선 악플도 많이 달렸는데 심지어 그것까지 즐겁게 읽은 강철 멘탈의 필자도 있었답니다(ㅎㅎ)."

- 4편의 기사 중 기억에 남은 이야기가 있나요?
"1편으로 나간 이안수 시민기자님의 이야기요. 온 가족이 중년의 아내(엄마)가 '자기만의 방'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고, 또 그걸 '존엄'이라고 표현한 대목이 감동적이었어요. 젊은 부부들의 이야기도 뭉클했지만,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차원의 신뢰와 사랑을 확인한, 제게는 판타지 같은 얘기였어요."

→ 따로 산 지 13년, 나는 아내 집으로 휴가 간다(http://omn.kr/1jy7t)
→ 남편 없이 76일 유럽여행... 간헐적 별거 괜찮은데?(http://omn.kr/1jwy7)
→ 직장인 남편 두고 캐나다 '워홀' 떠납니다(http://omn.kr/1ju7h)
→ 8천km 밖의 아내... 이런 별거 두 번은 안 할랍니다(http://omn.kr/1k2z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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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부 에디터. "쓰는 일에, 그렇게 해서 당신을 만나는 일에 나는 어느 때보다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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