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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오세제 경기도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 박태희 경기도의원 등 경기도 청년정책위원회 위원들이 12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청년정책 거버넌스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오세제 경기도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 박태희 경기도의원 등 경기도 청년정책위원회 위원들이 12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청년정책 거버넌스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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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삶은 변했는데, 왜 정책은 그대로인가?'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청년단체 모임인 '대선청년유권자행동'이 대선후보들에게 청년정책 확대를 요구하는 토론회를 열면서 내건 질문이다. 이들은 청년을 대상으로 독립적인 사회보장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정책의 기본 계획을 명시한 청년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 꿈을 펼쳐라'라고 말하면서 (청년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 같아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한 청년일자리 대책 토론회에서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거나 일을 하는 동안 겪었던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식의 '꼰대'적 관점으로 청년 문제를 바라보지 말라는 항변이 담겼다. 중소기업이 단순히 작아서 꺼리는 게 아니라, 근로기준법도 제대로 안 지키고, 비전이 없으니까, 청년들이 가고 싶지 않다는 거다.

정치권은 사회적 약자가 된 청년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문제를 개선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청년들의 삶은 어느 정도 나아졌을까?

청년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고용 절벽, 감당하기 어려운 학자금 대출과 집값 등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다. 취업을 위해 평균 3.3개의 자격증을 갖춰야 하는, 치열한 스펙 쌓기 현장에서 청년들의 고달픈 삶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렇게 해도 첫 일자리를 구하는 데 평균 10개월 이상이 걸린다. 최근 청년 고용률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청년 고용 상황이 일부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취업 준비생이 70여만 명에 이르는 등 체감 고용 여건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오마이TV 토크쇼 <청년 막걸리 회담>
 오마이TV 토크쇼 <청년 막걸리 회담>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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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중앙정부를 비롯해 각 지방정부에서는 청년일자리 대책은 물론 사회·문화·주거 문제 등 종합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청년정책이 눈에 띈다.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에 높은 관심... 청년들이 생각하는 청년정책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일자리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정책은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이었고, '청년노동자 지원사업-복지포인트',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 청년들은 이재명식 청년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오마이뉴스>는 경기도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오는 14일(수) 오후 4시 경기 수원시의 한 음식점에서 '청년 고민, 얼큰하게 풀어헤친다'는 주제로 토크쇼 <청년 막걸리 회담>을 개최한다. 청년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청년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대안을 찾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경기도청방송국(GTV) 한선지 주무관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토크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김용 경기도 대변인이 참석한다. 김용 대변인은 경기도가 어떤 관점으로 청년문제를 바라보고, 정책을 추진하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가 청년정책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들어볼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토크쇼에는 청년 대표로 송민섭 경기도청년봉사단 담당자, 강전호 청년기반조성사업 매니저, 김태윤 경기도청년봉사단 단장, 서민하씨(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재학 중)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열린 ‘경기도 청년정책 거버넌스 출범식’에서 만24세인 송유현 광명청년설자리연대 대표(왼쪽)와 박준례 한국청년연합 수원지부 간사에게 청년기본소득 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열린 ‘경기도 청년정책 거버넌스 출범식’에서 만24세인 송유현 광명청년설자리연대 대표(왼쪽)와 박준례 한국청년연합 수원지부 간사에게 청년기본소득 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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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패널들은 길어지는 취업 준비 생활로 인한 생활비·학자금 부담, 청년들의 눈높이와 기업들의 눈높이가 다른 이른바 '일자리 미스매치'와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대책, 청년창업을 비롯해 비영리단체, 프리랜서,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꾸준한 지원, '내 집 장만'을 위한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년들의 정치 참여, 일본과의 경제 전쟁으로 인한 'NO 재팬' 운동, 청년 놀 거리 문화 부족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솔직한 대화가 진행된다.

이번 토크쇼 <청년 막걸리 회담>은 허심탄회한 논의와 다양한 의견 제시를 위해 기존 일방통행식 발표형 토론회에서 벗어나 음식점에서 막걸리(대신 음료)를 마시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흥미롭고 즐거운 토크쇼를 위해 1부와 2부 사이에 간단한 공연과 게임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토크쇼 <청년 막걸리 회담>은 오마이TV가 녹화 중계하고, 경기도와 <오마이뉴스> 공식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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