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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복지 확대와 여성건강권 실현” 서울시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월경용품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 관련 기자회견 모습.
▲ “청소년 복지 확대와 여성건강권 실현” 서울시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월경용품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 관련 기자회견 모습.
ⓒ 임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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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에 사는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월경용품이 지원된다.

서울시의회 권수정(정의당), 권영희(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31일 '서울시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 조례 발의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현행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 조례' 제19조 제6항에서 빈곤이라는 글자를 삭제해 전체 서울시 여성청소년이 지원 대상이 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기자회견문에서 서울시의회와 운동본부는 "서울시는 '청소년 복지 확대와 여성건강권 실현'에 언제나 앞장서 왔고 무상급식 정책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왔다"고 평가하며 이번 정책이 그 일환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건강하고 안전하고 자유롭게 월경 기간을 보내는 것이 인구의 절반인 여성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권이자 생존권임이 선언됐다.

이들은 "빈곤이라는 두 글자가 사라지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월경용품을 제공하는 것은 단순히 물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그들의 몸이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존중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권수정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학교나 공공화장실에 비상용으로 비치해 오던 것을 넘어 보편적 복지로 지급되는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앞서 지난 22일 서울시의 '공공 생리대 지원정책'은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4월 말 기준 서울시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 대한 월경용품 지원 신청은 57.8%로, 전국 평균 62.6%에 크게 못 미치며 아동수당 신청률 98.3%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 이점이 이번 조례의 당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naturaltimes.kr)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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