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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수출규제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당수 회담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일본 수출규제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당수 회담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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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18일 청와대에서 회담을 열고 일본의 수출 규제 규제 사태 등에 대해 논한 것을 두고 일본 언론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NHK는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들과 회담을 열고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지금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일본의 수출 제한조치에 대해 우리가 당장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우리의 주력 제조산업의 핵심 소재·부품들의 지나친 일본 의존을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지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으는 것"이라는 발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국이 정당의 울타리를 넘어 이번 사태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보여주고,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NHK는 이날 회담에 배석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8월 만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해 "지금은 유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상황에 따라 재검토할 수 있다"라며 파기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주목했다. 

지난 2016년 북핵 및 미사일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체결한 GSOMIA는 1년 단위로 효력을 발휘하며, 만료 90일 전 한쪽이 파기를 통보하면 종료된다.

일 외무상, 주일 한국대사 불러 항의 방침 

또한 일본은 한국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한일 청구권협정 중재위원회 구성을 답변 시한인 이날까지 응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고노 다로 외무상이 19일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할 방침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문 대통령과 5당 당수가 채택한 공동 발표문에 최근 한일 관계 악화의 발단이 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대응이 담겨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회담 초반에 문 대통령이 한일 관계 악화를 방치한 것은 명백한 실수였다고 비판하며 일본 특사 파견과 한일정상회담을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라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여야 당수들과 회담한 것은 1년 4개월 만에 처음"이라며 "문 대통령이 중심이 되어 정부와 여야가 이념을 넘어 공동으로 맞서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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