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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만에 재설치된 대한애국당 천막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농성천막 3동을 다시 설치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는 대한애국당이 47일동안 불법설치한 농성천막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했으나, 우리공화당측은 5시간만에 재설치를 강행했다.
▲ 5시간만에 재설치된 대한애국당 천막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농성천막 3동을 다시 설치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는 대한애국당이 47일동안 불법설치한 농성천막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했으나, 대한애국당 측은 5시간만에 재설치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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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과 충돌... 부상 용역 후송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날 새벽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으로 철거된 천막을 5시간만에 다시 설치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용역직원이 부상을 당해 광화문광장과 이어진 광화문역 해치광장에서 119구급대에 의해 후송되고 있다. 셔터가 내려진 광화문광장쪽에서 우리공화당원들이 후송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대한애국당과 충돌... 부상 용역 후송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날 새벽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으로 철거된 천막을 5시간만에 다시 설치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용역직원이 부상을 당해 광화문광장과 이어진 광화문역 해치광장에서 119구급대에 의해 후송되고 있다. 셔터가 내려진 광화문광장쪽에서 대한애국당원들이 후송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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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2시 4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 다시 3개의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 아래 애국당) 천막이 들어섰다. 서울시가 강제철거를 집행한 지 약 5시간 만이다. 오후 3시 기준, 천막은 계속 증축되고 있다. 몸싸움도 격해졌다. 현장에 있던 용역 한 명은 응급실로 실려 갔고, 다른 용역은 왼쪽 어깨 부분의 옷이 크게 찢겨져나가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날 오전 5시 15분, 서울시 인력과 경찰 24개 중대, 소방대원 100명 등을 포함해 약 1600명이 광화문 광장을 메웠다. 이들은 행정대집행을 알리고 곧장 애국당의 불법 농성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애국당 천막이 설치된 지 47일 만이다. 서울시는 애국당 천막이 설치된 지난 5월부터 시 차원에서 몇 차례 자진철거를 권고하거나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낸 바 있다. 천막은 오전 7시 30분께에 철거됐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관련기사]
애국당 "우릴 잘못 건드렸다, 만명 모이면 천막 또 세울 것" http://omn.kr/1ju7f
서울시, 1600여명 동원해 애국당 광화문 천막 철거 http://omn.kr/1ju1l

오후 3시 현재 천막은 계속 증축중

오전 11시, 같은 자리에 당 지도부들과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집결해 "우릴 잘못 건드렸다,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지금 방송을 보는 당원들 모두 광장으로 모여 달라, 이곳에 만 명이 모이는 대로 천막을 다시 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오가 조금 지나 광화문 광장에 조립식 형태의 천막 3동이 다시 설치됐다. 광화문 광장은 가천막 아래에서 농성 하는 사람, 광장 한가운데서 구호를 외치는 사람, 이를 저지하는 경찰 병력 등의 인파로 가득 찼다. 애국당의 한 관계자는 "천막 1동을 더 가져와서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까지도 천막은 증축되고 있다.
 
5시간만에 재설치된 대한애국당 천막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농성천막 3동(붉은 원)을 다시 설치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는 대한애국당이 47일동안 불법설치한 농성천막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했으나, 우리공화당측은 5시간만에 농성천막을 재설치한 것이다.
▲ 5시간만에 재설치된 대한애국당 천막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농성천막 3동(붉은 원)을 다시 설치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는 대한애국당이 47일동안 불법설치한 농성천막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했으나, 대한애국당 측은 5시간만에 농성천막을 재설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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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만에 재설치된 대한애국당 천막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농성천막 3동을 다시 설치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는 대한애국당이 47일동안 불법설치한 농성천막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했으나, 우리공화당측은 5시간만에 재설치를 강행했다.
▲ 5시간만에 재설치된 대한애국당 천막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농성천막 3동을 다시 설치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는 대한애국당이 47일동안 불법설치한 농성천막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했으나, 대한애국당 측은 5시간만에 재설치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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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법으로 설치된 애국당 천막과 관련해 현장에 있던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 설치된 천막을 바로 없애기는 힘들다"며 "지금 감정이 너무 격해진 상태라 더 제지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애국당 관계자들이) 천막을 설치할 때, 해치마당 인근에서 사고도 발생했다"며 "그래서 광화문역으로 향하는 해치마당 인근을 폐쇄하고 해치마당 쪽 지하에서 구급대원들이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광화문역 9번 출구는 안전차원에서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집단 폭행 당하고 계단서 굴러떨어지기도... "끌려가서 밟혔다"

낮 1시 30분 경, 해치마당으로 향하는 광화문역 9번 출구 지하에 구급대원들이 몰렸다. 앞서 애국당 천막 설치를 제지하던 용역 직원 한 명이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현장에 있던 용역업체 관계자에게 당시 상황을 묻자, 그는 "끌려가서 밟혔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 사람(용역)이 해치마당 인근에 있었다. 그때 이동하는 중에 무리에서 이탈이 됐던 것 같은데... 주변 지인들 말에 의하면 끌려가서 여러 명에 둘러싸여 맞게 된 거라고 했다. 그가 맞고 있는 건 봤다."

구급대원들과 함께 환자를 이송하던 그 또한 현장에 있던 다른 구급차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했다. 그의 반팔 왼쪽 소매는 크게 찢겨져 나간 상태였다. 이마 중앙 부근과 관자놀이, 목, 오른쪽 팔꿈치 주변에도 피가 눌러 붙은 흔적이 있었다. 그에게 다치게 된 상황을 묻자 "잡아끌고, 때리고, 밀고... 비슷하죠, 다 그래요 지금"이라며 "다른 동료들 중에도 다친 사람들이 여럿 있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을 막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용역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는 이미 응급실에 이송된 상태"라며 "광화문 9번 출구에서 해치마당으로 향하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전 8시 30분께 <오마이뉴스>와 대화한 다른 용역 직원은 "나는 날아오는 얼음 병에 맞아 코피를 흘렸다"며 "뺨을 맞기도 했고, 얼굴 쪽을 계속 맞아서 지금 군데군데 부어오른 상태다"고 답했다. 대답하던 그의 팔목 쪽에는 피를 훔쳤던 자국이 일부 보였다. 그는 "오른팔 뼈에 이상이 있어 병원으로 실려 간 동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우리공화당과 충돌... 부상 용역 후송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날 새벽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으로 철거된 천막을 5시간만에 다시 설치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용역직원이 부상을 당해 광화문광장과 이어진 광화문역 해치광장에서 119구급대에 의해 후송되고 있다.
▲ 대한애국당과 충돌... 부상 용역 후송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날 새벽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으로 철거된 천막을 5시간만에 다시 설치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용역직원이 부상을 당해 광화문광장과 이어진 광화문역 해치광장에서 119구급대에 의해 후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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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종로소방서 관계자에 의하면 오후 1시 37분 기준, 애국당 부상자 1명, 용역업체 측 부상자 3명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애국당 측 환자는 좌측 무릎 통증을 호소한 60대 여성분"이라며 "용역업체 측은 허리 통증을 호소한 30대 남성, 좌측 상하지 통증을 호소한 20대 남성, 이마 열상(피부가 찢어진 상태)인 20대 남성, 이렇게 3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마가 찢어진 용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구급차로 이송된 상태다. 그는 "이외에 아직 신고 된 바는 없다"고 답했다.

오후 3시 현재 애국당 측은 광화문 광장에서 천막 농성을 진행중인 상태다. 이날 <오마이뉴스>와 통화한 박태우 애국당 사무총장은 "(서울시의 강제철거는) 명백한 정당 탄압"이라며 "박원순이 자신의 죄를 덮으려고 조례를 내세워서 공권력 탄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앞으로 (애국당에서) 매일 하는 집회에서도 더 강하게 투쟁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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