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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 시장은 시민과 다양한 소통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팔봉산 감자축제에서 시민들과 물고기 잡기 이벤트를 하고 있는 맹 시장)
 맹 시장은 시민과 다양한 소통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팔봉산 감자축제에서 시민들과 물고기 잡기 이벤트를 하고 있는 맹 시장)
ⓒ 김명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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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취임 1주년을 맞은 맹정호 서산시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맹 시장은 일 년 만에 서산시의 굵직한 현안사업을 해결했다. 

맹 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서산시 최대 갈등현안인 쓰레기 소각장과 터미널 이전을 포함한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맹 시장은 취임 후 쓰레기 소각장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냈다.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하고 시민참여단의 치열한 회의와 논의를 거쳤으며, 이들은 당초 예상과 달리 '계속 추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맹 시장은 약속대로 시민참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관련기사: 서산시 '소각장 공론화위' 권고 수용... 맹정호 시장 "한쪽의 승리나 패배 아냐"

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갈등현안인 터미널 이전과 수석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따랐다. 앞서 맹 시장은 이를 위해 전문가, 담당부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동시에, 찬·반 측의 입장을 듣는 열린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그런 결과로 당초 계획보다 다소 축소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이곳에 터미널 예정부지도 함께 마련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현안을 해결했다.(관련기사: "서산 버스터미널 이전 장기적으로 추진... 수석 지구 개발 축소"

그래서일까. 대개의 경우 지자체의 현안사업 추진과 결정 과정에서 있을 법한 시청 앞 집회와 1인 시위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시민참여단의 '계속 추진'권고안을 받아들인 소각장의 경우 반대위의 항의가 있었지만 다시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맹정호 시장은 일 년 만에 서산시의 굵직한 현안사업을 해결했다.  맹 시장은 취임 후 쓰레기 소각장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냈다.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하고 시민참여단의 치열한 회의와 논의를 거쳤으며, 이들은 당초 예상과 달리 '계속 추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맹 시장은 약속대로 시민참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소각장 입장을 발표하는 맹정호 서산시장)
 지난해 취임한 맹정호 시장은 일 년 만에 서산시의 굵직한 현안사업을 해결했다. 맹 시장은 취임 후 쓰레기 소각장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냈다.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하고 시민참여단의 치열한 회의와 논의를 거쳤으며, 이들은 당초 예상과 달리 "계속 추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맹 시장은 약속대로 시민참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소각장 입장을 발표하는 맹정호 서산시장)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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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터미널 이전과 도시개발 결정 이후, 찬·반 양측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더라도, 각자 주장을 담은 펼침막을 철거하는 등 맹 시장의 소통하는 모습과 시민 목소리를 담은 결정에 승복했다.

맹 시장의 소통에 대한 소신의 조직개편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말 시민과의 소통과 갈등 해결을 위한 시민공동체과를 신설했다. 그동안 추진하지 못해 중단되거나 답보상태에 있던 사업들이, 시민들의 결정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 이유다. 

맹 시장은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많은 소통을 해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개설한 '온통 서산'이다. '온통 서산'은 서산시에서 공식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민원 소통 창구로, 시민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제기한 민원을 담당부서로 전달해 바로 처리 계획과 내용 등을 답변한다. 
 
 갈등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맹 시장의 모습은 시민들의 난상토론을 지켜보면서, 시장 본인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는 시민들의 생각을 경청하는 데 있다.(터미널 이전 관련 시민토론회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답변하고 있는 맹 시장)
 갈등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맹 시장의 모습은 시민들의 난상토론을 지켜보면서, 시장 본인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는 시민들의 생각을 경청하는 데 있다.(터미널 이전 관련 시민토론회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답변하고 있는 맹 시장)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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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온통 서산'은 기존 서산시 누리집을 통한 민원제기보다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또한 맹 시장이 생각하는 '소통·협업·시민'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맹 시장은 지난 5월 대산공단 내 화학공장들의 연이은 사고에 대해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기업의 이윤추구도 불가능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밝혀야 한다"면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 한 바 있다. 나아가 이 같은 화학사고가 반복될 때마다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위해 '환경·화학사고대응 TF팀'을 신설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관련기사: 서산시, 환경화학사고 대응 TF팀 본격 운영

팀장 1명과 직원 등 2명으로 신설되는 환경·화학사고대응 TF팀은 ▲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사고예방 상시 순찰 ▲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합동 지도·점검 ▲ 환경화학사고 현장대응 및 합동조사 모니터링 ▲ 서산화학재난방재센터·충청남도·대산 5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같이 맹 시장은 성과내기에 급급하기보다는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끊임없이 시민들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지난 1년을 보내왔다. 그런 이유로 남은 3년의 시간 동안 맹 시장이 구상하는 서산시는 어떤 모습일지 자못 기대되는 이유다. 

그렇다면 앞서 중요 갈등현안을 해결했던 맹 시장. 취임 2년 차에 들어가는 앞으로 과제는 무엇일까? 그 과제에 대해 두 번째 순서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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