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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연 의원이 9일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연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자료사진)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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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금정구)이 황교안 당대표에게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출마를 권유했다.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불리우는 종로구는 그 '상징성' 탓에 벌써부터 내년 총선에서 거물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의 정책 및 선거전략을 짜는 여의도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김 의원이 황 대표에게 종로 출마를 권유한 셈이다.

그는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에서 황 대표가 종로에 출마해야 한다고 보느냐, 비례대표로 출마해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제 생각에는 (황 대표가) 종로로 출마하시는 것이 가장 정공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랬다가 (선거서) 떨어지면 그 다음 대선도 어려워진다는 얘기도 있다"는 지적엔 "(총선을) 진두지휘하기 위해서는 그 정도의 결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을 생각해서라도 그 길을 가야 한다는 뜻이냐"는 추가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다만, 김 의원은 이 내용이 사견임을 전제로 했다. 그는 "공천과 관련된 부분이나 당대표의 다음 총선 출마 지역구 문제는 제가 (혼자) 이렇게 언급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  "(당의) 브레인으로서의 생각보다는 그냥 관찰자의 입장(에서 말한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보수층 결집 성과있지만 보편적 민심 얻어야 해... 현 상태로 좋은 결과 어려워"

김 의원은 내년 총선 전략과 여의도연구원의 역할과 관련해선 "당이 지금 국민들과 멀어져 있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며 "보수층 결집을 이끌어낸 부분은 최근 몇 달 동안의 성과라고 할 수 있지만 보편적인 민심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민심 파악과 방향 설정을 위해 객관적 시각을 가지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령적으로는 2030세대. 이념적으로는 중도층 또는 무당파라고 할 수 있는 스윙보터들 또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 계신 분들과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여건으로 당을 탈바꿈시키려고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현재 상태로는 (내년 총선에서) 저희 당에서 바라는 정도의 좋은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사회자가 "당 지지도가 꽤 오르지 않았느냐"고 질문했을 때도 "지지율이 올라도 (더불어)민주당보다 많이 뒤처진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또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보다는 좀 더 비관적인 전망에 무게를 실으면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보수주의자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당내인사들의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좀 당혹스러운 입장"이라며 "(당 전체가) 공감능력 자체를 대폭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막말 논란을 빚은) 말씀하신 분들의 얘기를 깊이 있게 들어보면 나름의 뜻을 가지고 하신 것인데 소통능력이나 감수성 등에서 격차가 있어서 원래 하고 싶었던 말들이 막말로 비치는 측면이 있다"며 특정 인사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국회 정상화 국면과 관련해선 "(장외투쟁을) 이제 마무리할 때가 됐다고 당내 컨센서스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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