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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공무원들이 주축이된 충북도 임우회(林友會)가 시민사회단체의 청주시 구룡공원 부지매입 요구에 전면 반대하고 나서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임우회는 산림시책 홍보·자문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산림청 소관 사단법인이다. 충북 임우회 블로그에 따르면 1978년 충북도 김태선 산림국장 등 6인이 발기인으로 창립했다. 산림·임업 관련 현·퇴직공무원을 비롯해 벌채, 조경, 양묘 산림사업 종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 고문직도 도청 산림과장 출신인 곽종천씨가 맡고 있다.

충북도 임우회는 지난 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에 구룡공원 일부 매입 계획 철회와 민간개발 대상이 아닌 다른 공원 매입을 촉구했다.

이들은 "구룡공원 등 8개 공원을 민간에 맡기면 약 5000억원의 토지 매입비를 아낄 수 있는 상황인데 구룡공원에만 수백억원의 혈세를 쏟아부으려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구룡공원 일부 매입을 철회하는 대신 민간개발이 안 되는 다른 공원 매입에 쓸 것"을 요구했다.

이어 "구룡공원 민간개발반대 단체들은 구룡산을 모두 훼손해 50층 아파트가 들어온다며 왜곡된 정보로 주민을 선동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취재 결과, 이날 기자회견을 주도한 임우회 김기창 회장은 전 청주시 산림관리과장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 회장 이외에 청주시 산림관리과 전직 3~4명과 충북도청 산림직 공무원 출신들이 기자회견 현장에 다수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대해 청주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청주시청 산림직 간부 출신이 회장으로 있는 단체에서 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청주시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유감이다. 현직 관련부서 공무원들도 회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시가 의도적으로 민민갈등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임우회측은 "어제 회원 월례회에서 도시공원 문제가 제기됐고 일몰제를 앞두고 일부라도 건질 수 있는 게 최선이 아니겠느냐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사전에 청주시에서 어떠한 제안을 받은 바도 없고 자체 논의를 통해 기자회견 형식으로 공식의견을 밝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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