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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소속 직원이 최근 실습을 나온 대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A대학교 소속인 대학생 모 씨는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현장실습을 나갔다가 이곳 직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사실을 대학 측에 알렸다.

피해를 호소한 학생은 대학에서 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연계한 Ipp를 이수중이었다. Ipp란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4개월 이상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 실습 제도다.

A대학교 관계자는 "피해사실 접수 직후 실습을 중단시켰다. 현재 피해 학생은 전문상담을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같은 현장에 있던 실습생들을 대상으로도 추가 피해사실 여부에 대한 조사와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감사팀은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에 대하여 사실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감사팀 관계자는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접수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을 상대로 기관 내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라 결과는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청주여성의전화 김현정 소장은 "피해자가 실습을 그만뒀다 해도 다른 실습생이 남아있다면 가해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실습 현장에서의 성폭력 피해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안이 발생하기 전에 실습생에 대한 피해예방 교육은 물론 상대 기관에 대해 성범죄 관련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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