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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수여하는 '민주언론상'을 수상한 임재근 시민기자(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통일뉴스 객원기자).
 20일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수여하는 "민주언론상"을 수상한 임재근 시민기자(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통일뉴스 객원기자).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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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하 대전충남민언련)이 수여하는 '민주언론상'에 임재근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선정됐다. 시민기자가 민주언론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전충남민언련은 20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카페에서 '창립 19주년 기념식 및 민주언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전충남민언련 민주언론상 수상자는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임재근 팀장이다. 임 팀장은 전업기자가 아니다. 그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와 통일뉴스 객원기자를 겸하고 있는 시민단체 활동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 팀장은 시민기자로서 지역의 주요 사건을 취재하여 기록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특히 그는 2016-2017년 있었던 '박근혜탄핵대전촛불집회'를 빠짐없이 사진과 글로 기록했다. 또한 북한선수단이 참가하고,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2018년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도 상세히 취재, 보도했다.

이 밖에도 임 팀장은 '고 김용균 추모집회' 등 시민사회 및 노동계 주요행사를 취재해 보도하고, '산내학살사건' 등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기록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이날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임재근 팀장은 시민단체 활동가, 통일 뉴스 기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를 오가며 지역 언론의 빈자리를 채웠다"며 "통일, 노동, 시민운동의 현장에서 지역 사회의 활동을 시민의 눈으로 기록을 멈추지 않았다"고 시상이유를 밝혔다.

또한 "2016년~2017년 131일 동안 이어진 촛불혁명의 기록을 '대전 봄으로 간 촛불' 책으로 엮기도 했고, 지난해 7월 '2018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대전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을 때는 오마이뉴스와 통일뉴스에 모두 26꼭지 기사로 탁구대회 현장을 생생히 전달했다"면서 "임 팀장의 기사는 무더위에 전국 각지에서 남북단일팀을 응원하기 위한 통일응원단을 구름처럼 몰려오게 하는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스를 통해 대전 국제탁구대회를 현장감 있게 기록, 전달해 남북 화해분위기 정착에 힘썼다. 임 팀장은 지금도 지역 사회 곳곳엣 벌어지는 노동, 인권, 통일 등 다양한 활동 현장을 시민의 눈으로 카메라와 펜으로 기록하고 있다"면서 '민주언론상'을 수여했다.
 
 20일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수여한 민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한 KBS1라디오 '5시N대세남' 제작진.
 20일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수여한 민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한 KBS1라디오 "5시N대세남" 제작진.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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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민주언론상 특별상은 KBS대전방송총국 제1라디오 '5시N대세남'이 수상했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지역방송은 지역사회와 함께 할 때 가치가 빛난다. 지역방송 정상화 투쟁 이후 선보인 KBS1라디오 5시N대세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의 시사이슈를 깊고 친숙하게 알려오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5시N대세남은 지역 언론이 단편적으로 전달하는 주요 의제를 다양한 패널과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고, 점차 지역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언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전충남민언련은 또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을 통해 구조적인 노동현장의 문제를 지적했던 태안화력발전소 고 김용균 노동자 사망 사건을 비롯해, 콜센터의 감정 노동자, 택배물류센터 노동자 등 각 노동 현장의 업무환경을 실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제작한 '대한독립만세 민중의 외침'은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언론상을 수상한 임재근 팀장은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 언론인인지 아닌지 혼란스럽다"며 "그러나 제가 기자인지 아닌지는 잘 몰라도, 적어도 '기록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 의미 있는 상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기록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선 5시N대세남 진행자도 "저희 프로그램이 시작한 지 8개월 됐다. 지난 8개월 동안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너무 감사하기도 하지만, 그 동안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지역방송으로서의 제대로 된 노력을 안했기 때문에 이러한 작은 노력에도 칭찬을 해 주신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파업 이후 복귀하면서 '어떤 방송을 만들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 고민의 기저에는 이러한 '반성'이 있었다. 그러한 고민 속에서 5시N대세남을 만들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방송, 공영방송으로서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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