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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오후 1시, 배달라이더들이 삼삼오오 국회 앞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국회 앞에는 약 30여 대의 오토바이가 주차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라이더유니온 소속 조합원들로, 배달노동자로서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섰다.

제129주년 노동절을 맞아 배달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이 출범했다. 라이더유니온은 5월 1일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라이더유니온 창립총회를 열고, 배달라이더들의 요구를 알리는 오토바이 행진을 펼쳤다.
  
국회 앞에서 출범총회를 연 라이더유니온 국회 앞에서 출범총회를 연 라이더유니온
▲ 국회 앞에서 출범총회를 연 라이더유니온 국회 앞에서 출범총회를 연 라이더유니온
ⓒ 알바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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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노동자들의 요구들 라이더유니온이 5월 1일 국회 앞에서 출범총회를 열고 △유상운동보험료 현실화 △안전배달료 도입과 최저임금 인상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날씨대책 마련 △플랫폼세를 통한 산재보상, 유급휴일 보장, 휴업수당 보장 △정부-기업-라이더유니온의 3자 단체교섭 등 5대 요구를 주장했다.
▲ 배달노동자들의 요구들 라이더유니온이 5월 1일 국회 앞에서 출범총회를 열고 △유상운동보험료 현실화 △안전배달료 도입과 최저임금 인상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날씨대책 마련 △플랫폼세를 통한 산재보상, 유급휴일 보장, 휴업수당 보장 △정부-기업-라이더유니온의 3자 단체교섭 등 5대 요구를 주장했다.
ⓒ 알바상담소 강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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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속칭 '딸배'라고 불리는 라이더였거나 라이더이거나 라이더일 것이다. 우리는 어떤 고객들의 인식 속에는 심부름꾼이자, 낮은 신분의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우리는 첨단의 자본과 권력 앞에서 하나의 기계 부품과 다를 바 없이 일하는 사람들이다.

헌법에는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나와 있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헌법에 적혀있을 뿐 우리 라이더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첨단의 자본과 권력, 그리고 그들이 만든 불안정한 일자리는 이 조항을 무력화시켰다." - 라이더유니온 출범선언문 중


라이더유니온 창립총회에서 지난해 여름 폭염수당 100원을 요구하며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일인시위를 벌였던 박정훈 씨가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씨는 "배달라이더들이 단 한번도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 모인 적이 없다"며 "우리의 더 나은 권리를 위해 우리의 요구를 들고 배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초의 배달노동자인 라이더들의 행진 라이더유니온은 5월 1일 국회 앞에서부터 청와대까지 행진을 펼쳤다.
▲ 최초의 배달노동자인 라이더들의 행진 라이더유니온은 5월 1일 국회 앞에서부터 청와대까지 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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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를 마친 뒤, 라이더유니온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시작으로 신촌에 있는 근로복지공단 서울 서부지사, 을지로에 위치한 서울고용노동청과 삼성화재, 마지막으로 청와대 사랑채까지 오토바이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은 각각의 곳에서 ▲ 유상운동보험료 현실화 ▲ 안전배달료 도입과 최저임금 인상 ▲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날씨대책 마련 ▲ 플랫폼세를 통한 산재보상, 유급휴일 보장, 휴업수당 보장 ▲ 정부-기업-라이더유니온의 3자 단체교섭 등 오토바이 행진 5대 요구안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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