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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참사 특조위원들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 3층에서 CCTV-DVR이 설치되었던 안내데스크를 모형으로 복원해 현장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회적참사 특조위원들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 3층에서 CCTV-DVR이 설치되었던 안내데스크를 모형으로 복원해 현장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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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세월호 DVR(영상기록 장치)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특히 참사 당시 상황을 촬영한 약 1시간 분량의 영상이 사라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1일 오후 2시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내부 3층 로비에서 '세월호 DVR 조작 의혹'과 관련한 기자브리핑을 열었다. 이들은 "검찰 수사를 통해 선내 CCTV DVR 조작 의혹이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와 특조위 관계자들은 선내 안내데스크와 DVR 모형을 만들어 직접 시연하면서 영상 조작 정황들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24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에 설치된 64개의 CCTV 영상 저장장치인 DVR이 해군과 해경에 의해 조작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 요청을 한 상황이다. 

이날 협의회와 특조위가 'DVR영상 조작이 의심된다'며 밝힌 근거는 크게 네 가지다.

이들은 우선 "수거 당시 DVR이 정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는 해경과 해군의 주장에 대해서 반박했다. 
 
세월호 안내데스크와 CCTV-DVR 재현 사회적참사 특조위원들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 3층에서 안네데스크와 CCTV-DVR 모형을 복원 설치 했다.
 사회적참사 특조위원들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 3층에서 안네데스크와 CCTV-DVR 모형을 복원 설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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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안내데스크와 CCTV-DVR 재현 사회적참사 특조위원들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 3층에서 CCTV-DVR이 설치되었던 안내데스크를 모형으로 복원해 현장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회적참사 특조위원들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 3층에서 CCTV-DVR이 설치되었던 안내데스크를 모형으로 복원해 현장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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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측은 "세월호가 당시 좌현 방향으로 넘어져 앞쪽으로 떨어질 수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DVR을 연결하는 케이블선이 벽과 바닥에 고정되어 있어서 충격이 있다고 하더라도 DVR이 떨어지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한 "케이블선은 사람이 잡아당겨도 당겨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바닥에 떨어지면서 (DVR이) 훼손됐다"는 주장을 뒤엎을 수 있는 정황이다.

이들은 DVR의 잠금 열쇠가 사라지고, 잠금 장치가 훼손된 점에 대해서도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이날 협의회는 열쇠가 달린 DVR을 열고 닫는 과정을 시연하면서, 조목조목 의혹을 제기했다. DVR 전면부 잠금 상태, 잠금 부위 훼손 여부 등을 살펴보면 해군이 수거한 DVR과 해경이 검찰에 넘긴 DVR은 전혀 다르다는 이야기다.

협의회·특조위 "생존자들 '9시 31분까지 CCTV 작동' 증언"

 
 사회적참사 특조위원들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 3층에서 안네데스크와 CCTV-DVR 모형을 복원 설치 했다.
 사회적참사 특조위원들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 3층에서 안네데스크와 CCTV-DVR 모형을 복원 설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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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참사 특조위원들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 3층에서 CCTV-DVR이 설치되었던 안내데스크를 모형으로 복원해 현장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회적참사 특조위원들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 3층에서 CCTV-DVR이 설치되었던 안내데스크를 모형으로 복원해 현장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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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와 특조위 관계자는 이 같은 점을 근거로 해군이 사전에 DVR을 확보한 뒤 수거 상황을 연출하고, 검찰에 제출된 DVR 저장 영상 또한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와 특조위 관계자는 약 1시간가량의 영상기록이 사라졌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성욱 4·16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장은 "참사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CCTV DVR 영상이 녹화돼 있다. 로그 기록은 8시 33분까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러 생존자가 그 시간 이후에도 CCTV가 작동되는 것을 봤다는 게 협의회 측 주장이다.  

김진이 특조위 세월호 조사2과장은 "한 생존 승객의 증언과 조타실, 여객부 선원 등의 증언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까지 CCTV가 작동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즉, 아직 찾지 못한 약 1시간 가량의 영상을 확보하면 세월호 참사 당시의 정황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정성욱 진상규명부장은 "누군가 먼저 (CCTV DVR 영상을) 수거해 아이들이 다치거나 갑판에서 탈출하는 상황 등 국민들이 보면 안 될 영상을 삭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덧붙였다.
 
 사회적참사 특조위원들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 3층에서 CCTV-DVR이 설치되었던 안내데스크를 모형으로 복원해 현장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회적참사 특조위원들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 3층에서 CCTV-DVR이 설치되었던 안내데스크를 모형으로 복원해 현장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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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미. 사고 전날 탑승객들이 불꽃놀이를 즐겼던 위치.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미. 사고 전날 탑승객들이 불꽃놀이를 즐겼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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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상의 모습.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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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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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상의 모습.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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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모습.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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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모습.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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