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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서서히 봄이 찾아오고 있다. 여행을 즐기기 좋은 이 계절.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부담이 된다면, 부산에서 단 1시간이면 떠날 수 있는 일본 대마도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짧게나마 일본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다. 당일치기로 떠나기 좋은 여행지, 대마도 히타카츠를 방문해봤다.

히타카츠 어떻게 가나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10분이면 대마도 히타카츠에 닿을 수 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10분이면 대마도 히타카츠에 닿을 수 있다.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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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카츠에 가기 위해서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매일 다양한 여객선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히타카츠로 향한다. 각 여객선마다 운항시간, 소요시간,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사전에 잘 비교해보고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빠른 쾌속선의 경우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니 참고하자.

Tip. 부산에서 단 1시간 거리라고 하나 대마도는 엄연히 '일본'이다. 여행을 떠날 때 여권을 챙기는 것을 잊지 말자. 

히타카츠 구경도 식후경
 
 여행에 앞서 허기를 달래기 위해 야끼소바빵을 사먹어봤다.
 여행에 앞서 허기를 달래기 위해 야끼소바빵을 사먹어봤다.
ⓒ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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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빈 속을 좀 채우고 떠나자. 체류 시간이 길지 않으니 우선, 식사보다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거리로 일본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SNS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야끼소바빵, 멜론빵 등 일본풍의 빵을 즐길 수 있는 '포에무빵집', 일본식 주먹밥인 오니기리에 명란, 스팸이 들어간 독특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히타카명란', 그리고 일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일본 대표 간식 타코야키를 파는 '타비' 등 취향에 맞게 다양한 간식을 맛볼 수 있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당일치기 여행지로 제격, 미우다 해변
 
 부산에서 멀지 않은 섬이지만, 부산과는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부산에서 멀지 않은 섬이지만, 부산과는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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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카츠를 대표하는 여행지는 미우다 해변, 한국전망대, 도노사키 전망공원 등이 있다. 반나절 여행 시 들르기 좋은 곳은 미우다 해변이다.

히타카츠 여객 터미널에서 도보 30분이면 닿는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여객 터미널에서 출발해 10분 정도는 일본 마을의 분위기를 느끼며 걷고, 20분 정도는 고요한 산길을 산책하다 보면 미우다 해변에 다다른다.

미우다 해변은 일본의 아름다운 해변 100대에 선정된 해변인 만큼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부산의 해변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으니 한 번쯤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맑은 날,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겨보자.

Tip. 시간이 촉박하거나 걷는 일정이 힘들다면 전동 자전거를 빌리거나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전동 자전거는 1일 1200엔에서 1500엔 정도의 가격으로 대여 가능하며 택시의 경우 편도 800엔 내외이다. 단, 히타카츠에는 택시가 6대뿐이라고 하니 택시 이용 방법은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만찬, 야에식당
 
 여행의 꽃은 '로컬 음식'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
 여행의 꽃은 "로컬 음식"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
ⓒ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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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카츠 시내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일본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라멘부터 스시, 모츠나베, 나가사키 짬뽕 등 취향껏 일본에서의 만찬을 즐겨보자. 짧은 일본 여행인 만큼 좀 더 일본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가정식을 판매하는 '야에식당'에 방문했다.

이곳에서 일본인들에겐 평범한 한 끼인 규동(소고기 덮밥)과 하이라이스, 그리고 에비후라이(새우튀김)을 주문했다. 일본에 왔으니 시원한 생맥주도 빼놓을 수 없어 에비스도 한 잔 시켰다. 일본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마지막 만찬이었다.

Tip. 히타카츠의 대부분의 식당은 월요일이 휴무이나 각 식당별 휴무일이 다르니,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 있다면 미리 휴무일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일본 여행의 하이라이트, 쇼핑
 
 작은 마트와 편의점에서도 원하는 물건을 충분히 구매할 수 있었다.
 작은 마트와 편의점에서도 원하는 물건을 충분히 구매할 수 있었다.
ⓒ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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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의 필수 코스인 쇼핑. 대마도에서도 놓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히타카츠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밸류마트와 편의점이 있다. 시내에 위치한 밸류마트는 미니 밸류마트이라는 별명이 있듯이 작은 동네 마트이다.

여객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편의점 역시 크지는 않다. 하지만, 곤약 젤리, 호로요이, 마요네즈 등 일본 쇼핑 필수 리스트에 손꼽히는 식료품은 거의 마련되어 있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화장품이나 의약품의 경우는 거의 준비되어 있지 않다.

히타카츠를 방문하는 가장 큰 목적이 쇼핑이라면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큰 밸류마트에 갈 것을 추천한다. 밸류마트와 함께 드럭스토어도 위치하고 있어 필요한 물건을 모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Tip. 대마도는 일본 본토에서 떨어져 있는 섬이기 때문에 일본의 다른 지역에 비해 물가가 비싼 편이니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하자.
 
 천천히 걸으며 일본 소도시 분위기를 느껴보았다.
 천천히 걸으며 일본 소도시 분위기를 느껴보았다.
ⓒ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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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부터 먹거리, 쇼핑까지 반나절 동안 알차게 일본 여행을 즐긴 후 간단한 출국 수속을 밟고 대마도를 떠났다. 한국인과 한국어 표기가 많아 가끔은 한국인 듯 일본인 듯싶지만, 구석구석에서 일본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지만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기 좋은 대마도 히타카츠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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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기자로, 한때는 에디터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여행자의 시선으로 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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